F/W 여성복, ‘토틀화·단품 그룹핑’ 관건

‘히피·스포티즘’ 뉴트렌드 발신

2003-07-18     한선희
올추동 여성복업계는 토틀화 및 히피즘, 스포티브의 뉴트렌드 발신으로 총력전을 펼친다. 침체된 여성복 시장을 끌어올리기 위한 상품 전략이 다각화, 토틀화로 모아지고 있다. 멀티 코디네이션을 위한 상품 다각화, 액세서리 다양화 등이 그것.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비자 마인드의 다양화, 개성화를 공략할 주 전략으로 착장의 변화감을 새롭게 제안한다는 것. 특히 소비자들의 캐주얼화가 급진전됨으로써 상품다각화, 토틀화가 키워드로 떠올랐다. 이를 위해 캐주얼 단품류 개발이 여성복업계에 관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캐릭터 및 커리어 여성복업계는 캐주얼 라인을 위한 별도 상품군을 테마별 또는 개별 라벨로 특화시키며 올추동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캐주얼 라인을 위해 별도 라벨을 평균 30% 가량 선보이며 위크엔드룩을 부각시킨다는 전략. ‘데코’의 그린라벨, ‘카라’의 레드라벨, ‘레노마’의 스웨이드라벨, ‘아이잗바바’의 위크엔드 라벨 등이 대표적. 또한 영캐주얼업계도 캐주얼 착장의 다양함을 추구하며 단품의 바리에이션과 액세서리의 비중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감성 부여를 위해 ‘히피즘과 스포티즘’을 트렌드로 제안한다. ‘조앤루이스’는 핸드메이드 목도리와 액세서리류의 비중을 강화해 멀티 코디네이션의 완성을 추구한다. ‘올리브데올리브’는 기존의 귀엽고 사랑스런 컨셉에 히피와 스포티 스타일을 새롭게 제안하며 캐주얼 스타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단품 아이템 강화를 전략화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