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가방, 나일론 옥스퍼드 소재 인기 예감
루카스·아이찜 등 신상품 속속 출시
2003-07-18 황연희
캐주얼 가방 브랜드들이 나일론 옥스퍼드 트윌 소재를 사용한 신상품들을 출시하고 있어, 하반기 인기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최고의 인기 소재는 워싱 데님, 데님 생지 등이었으나 여름 시즌을 맞아 나일론 옥스퍼드 트윌 소재가 인기를 얻고 있다.
‘루카스’는 7월 초 나일론 옥스퍼드 트윌 소재를 사용한 신상품을 선보였으며 ‘아이찜’도 가을 신상품으로 동일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키플링’이 런칭되며 독특한 재질, 컬러감으로 주목받았던 나일론 옥스퍼드 트윌 소재는 ‘키플링’의 캐릭터를 부각시켰다.
독특한 투톤 컬러에 톡톡한 재질감이 기존 면, 데님, 나이론 소재의 가방 시장에 신선함을 자극했다.
특히 올 S/S의 경우, 터치감을 바탕으로 독특한 ‘키플링’ 가방은 매출 급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캐주얼 가방 ‘루카스’는 여성 소비자 공략을 가속화하며 지난 7월 초 나일론 옥스퍼드 트윌 소재를 사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루카스’는 ‘루시라인’이 클래식한 느낌의 고급스런 정장 스타일에 매치됐다면, 이번 신제품은 캐주얼한 차림의 스포티한 룩킹을 연출할 계획이라고.
스몰 사이즈의 백팩, 힙색, 토트백, 숄더백 등으로 기획된 이번 신제품은 ‘루카스’ 고무 라벨을 부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하반기부터 스포티한 스타일을 강화한다는 ‘아이찜’ 또한 가을 상품으로 나일론 옥스퍼드 트윌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아이찜’의 캐릭터를 부여해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제안할 예정이며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할 방침이다.
‘아이찜’의 신상품은 8월경 판매될 계획이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