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캐주얼
삼성테스코(대표 이승한)의 홈플러스가 무서운 성장속도를 보이며 신유통 기업으로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패션 브랜드들을 과감히 유치하면서 주부층들은 물론 젊은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패션전문 기업과 손잡고 홈플러스 전문 브랜드를 탄생, 육성시키는등 새로운 시도를 꾀하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는 백화점에 못지 않은 제품의 퀄리티와 서비스를 주무기로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을 적극 흡수해 나가고 있으며 홈플러스 전용 의류 브랜드들을 적극 유치, 육성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고객 니즈를 먼저 읽어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홈플러스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패션성을 갖춘, 다양한 캐주얼 브랜드 입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초부터 브랜드와 공동으로 SPA형 브랜드를 런칭, 육성시키고 있는 홈플러스는 ‘톰스토리’외에 이번 하반기 차별 여성 캐주얼 ‘아큠’이 입점한다.
이외에도 ‘크로커다일’ 골프 캐주얼과 1년전부터 준비해온 코오롱의 ‘ZZIO2’가 가양점을 기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최소 40-50평 이상의 매장으로 토틀화를 시도, 고객 쇼핑환경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다는 전략이다.
기존의 유니섹스 캐주얼과 이지캐주얼들의 단점을 보완, 고객 라이프 사이클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브랜드들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주5일근무제와 레저문화가 확산, 생활환경이 변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 홈플러스는 토틀 패션으로 SPA형 브랜드들을 먼저 선점해 나가겠다는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가야점을 중심으로 SPA형 토틀 브랜드를 적극 유치한다는 홈플러스는 이번 하반기 패밀리 브랜드 ‘월튼’과 함께 40대 성인에서 아동까지 소화할 수 있는 ‘오투브레이크’와 엘지패션의 ‘타운젠트 밸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에 전격 오픈하는 부천 상동점에는 여성복 ‘쿠아’에서부터 더욱 다각화된 패션 브랜드들을 적극 유치, 백화점이상의 메릿트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처음 오픈하던 1999년 2개 매장에서 4,350억원, 2000년 7개 매장 6,192억원, 지난해 14개 매장 14,000억원을 달성하며 빠른 성장궤도를 달리고 있어 대형 할인마트 업계에 안착한것처럼 고객감동으로 이어지는 상품마련으로 유통업계의 혁신을 몰고 올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구, 인천, 부산등 고밀도 주거지 중심으로 14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홈플러스는 올해 24개점, 내년 35개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아래 2005년 55개 점포 확보를 목표로하고 있다.
▨ 롯데마트-유·아동복
29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마트는 백화점과 할인점 복합점인 대전과 관악점을 제외, 총 27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롯데마트 유·아동복은 고급화를 지향하며 점별 평균 10-15%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동점에서도 상위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추세에 발맞춰 현재 100-150평 매장 면적에서 200평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롯데마트 유·아동복 매장의 최대 강점은 차별화다. 20여개 아동복과 6개 유아복이 롯데마트에 입점해 있으며 각 점별로는 아동복 8개, 유아복 6개 매장이 포진돼있다.
타 할인점이 PB브랜드를 강화하고 단순 진열식 판매를 하고 있지만 롯데 마트는 국내 실정에 맞는 점포를 지향한다. 점 고급화를 위해 경쟁력있는 브랜드를 유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곽준영 바이어는 “베이비, 토들러, 캐릭터, 주니어, 편집 등 시장 세분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롯데마트도 이를 모두 제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하반기 롯데마트는 캐릭터 브랜드와 주니어 브랜드 강화를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반기 MD개편방향을 설명했다.
현재 ‘스누피’ ‘쎄쎄미’ ‘밥독’ ‘푸우’ ‘베티붑’등 캐릭터 포지션이 큰 롯데마트는 캐릭터 시장의 확대를 예상, 하반기 이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주니어 시장이다. 롯데마트는 시장의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 주니어 브랜드를 입점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제이코시’ ‘삐엔소’외에 2개 정도 추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디젤지퍼’ ‘캐빈키드’ 등의 마켓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유아복은 ‘디어베이비’ ‘베비라’ ‘해피랜드’ ‘모아방’ ‘앙떼떼’등 유명 브랜드를 위주로 영업중이다.
롯데마트는 매장 집기 및 디스플레이의 차별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기존 매장은 의류 위주의 집기로 진행됐지만 향후에는 용품 집기를 별도 제작할 예정이다. 19일 오픈한 의왕점은 새로운 형태의 유·아동 매장을 지향함으로써 신선함을 제안할 계획이다.
▨ 신세계 E마트-인너웨어
E마트의 인너웨어 파트는 하반기 MD개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마트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