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1주년 특집] 남성복(2)
품질고급화 →‘감도고급화’ 시대 왔다대형NB 주도형에 ‘제동’…중견기업 경쟁강화 ‘맞불작전’ 기
2003-07-20 KTnews
▨ 중가남성복
-가격경쟁확보·캐주얼강화로 승부
△’타운젠트’ ‘빌트모아’ ‘아르페지오’ ‘브렌우드’등 대표적인 중가남성복들은 앞서 가두점진출 및 대형마트에서 입지를 탄탄히 구축했다.
중가남성복의 가장 큰 관건은 지속적인 제품고급화와 품질대비 합리적 가격조성에 있다.
이를 통한 가장 핵심인 ‘가격경쟁력’을 보다 확고히 하기위한 노력이 두드러진다.
따라서 해외 생산도 이뤄지고 있는데 ‘타운젠트’는 상해와 대련등 중국 3개 지역의 라인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타운젠트’ 밸류샵 신유통이 활성화되면 확대할 가능성도 높다.
‘빌트모아’는 이태리와 영국등에서 원자재를 아웃소싱하고 코트나 스웨터등은 중국에서 완제품생산하는등 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아르페지오’도 중국에서 원가로 7억원상당 규모의 아웃소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제품차별화를 통해 다각화와 ‘젊은 층’의 흡수를 위한 캐주얼류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리점과 대형마트점외에 ‘타운젠트’와 ‘브렌우드’에서 볼수 있듯이 SPA형 대형가두점 오픈등 유통개척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타운젠트’는 도회적인 비즈니스맨을 위한 정장과 간이복 세트를 중심으로 합리적 가격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 2000년 590억원에서 2001년 670억원, 올해는 총 735억원의 매출목표를 수립해 지속 성장세를 가늠할수 있게 한다. 상반기에만도 전년대비 22% 성장한 350억원을 달성했다.
‘타운젠트’는 다양한 고객층 확보와 욕구충족 차원에서 최고가격대로는 가죽 75만원, 중심가격대는 수트 35-37만원, 자켓 21만원(캐주얼자켓 15만원), 팬츠8-9만원선 점퍼 15-16만원, 셔츠 3만원대등 합리적 가격대를 지향한다. 최저 가격제품은 2만 9천원정도의 넥타이류다. 가격대와 제품을 폭넓게 가져감으로써 소비층또한 다양화한다는 방침.
이와 더불어 추동에는 물량도 30%확대하여 공격 마케팅에 나선다.
더불어 울 소재에 디자인성이 가미된 니트와 트렌드색상의 코트, 핸드메이드에 후드탈부착 스타일의 코트와 캐시미어 혼방소재물등을 선보인다. 수트도 슬림수트를 증가하고 캐시미어수트등 고가존제품도 증가시켜 타 경쟁브랜드의 가격에서는 볼수 없는 고품질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유통망은 가두점 42개와 할인점 21개, 백화점 7개로 총 70여개를 운영한다. 추동시즌에는 정장과 간이복 구성을 기존 7대3에서 6대4로 조정하며 캐주얼을 전년대비 10%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양극화 전략의 일환으로 정장의 경우 39-45만원대의 고가존 비중을 전년5%에서 12%로 늘린다.
또 캐주얼의 구매연령을 30대로 맞추기위해 젊은 이미지를 강화하고 이지자켓의 물량확대 및 면바지, 남방, 니트등 캐주얼 풀셋아이템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빅모델 전략을 써서 ‘김석훈’을 앞세운 대외 인지도 강화에도 전력한다.
△’빌트모아’는 중가남성복중 경영효율면이나 내실, 성장이 제일 안정된 기업의 브랜드로 손꼽히고 있다. 수트를 비롯한 다양한 캐주얼아이템의 개발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공급으로 전국에 고른 유통망을 분포하고 있으며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일찌감치 ‘유지태’라는 신선한 젊은 비즈니스맨의 이미지상을 정립하여 남성고객에 앞서 여성들에게 ‘빌트모아’의 감도를 인지시킨 점이 주효했다.
또한 타 브랜드들이 수트중심의 이미지를 앞세울 때 다양하고 합리적 가격의 캐주얼웨어를 집중 공급함으로써 가두점의 영업활성화와 토틀화를 실현한것도 선발브랜드로서 성공요인으로 손꼽힌다.
이러한 배경에 힘입어 올S/S에는 225억원의 매출실적이 기대되며 이는 전년대비 14%성장률이 된다. 추동에는 3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물량계획도 16% 확대한다.
현재 유통망은 대리점 40개로 절대적인 수치이며 상설점이 1개이며 E마트등 마트가 17개를 확보했다. 추동에는 백화점을 2개 추가하고 대리점 5개, 마트1개씩을 각각 더해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빌트모아’의 중심가격대는 수트가 33만원, 자켓이 23만원, 팬츠 9만원, 점퍼 1만원, 셔츠 6만5천원선이다. 자사 상품중 가장 고가대는 예복정장으로 57만원대 제품이다.
‘빌트모아’는 제품특화전략으로 브랜드내에 3개의 서브 라인을 운영중이다.
이중 특히 트렌디한 젊은 라인을 특화하여 세퍼레이트 수트와 셔츠를 차별 기획하여 선보임으로써 감도를 상향시켜 젊은층을 적극 수용할 방침이다.
더불어 이태리와 영국등에서 원자재를 아웃소싱하고 완제품의 경우 중국에서 코트와 스웨터등을 생산해 와 제품차별화와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르페지오’는 합리적인 가격경쟁구도를 가져가는대신 ‘노세일’을 지향한다. 또한 무엇보다 올들어 공격마케팅을 펼치면서 과감한 물량계획 및 제품차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