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1주년 특집] 수출경기전망(염료)
【 이진한, 경인양행 상무】염료수출 확대 불구 수익성은 저조
2003-07-23 한국섬유신문
상반기는 반응성 염료를 중심으로 수출에 호조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미국 9.11테러이후 재고소진으로 전반기에 대량물량이 수출된 상태이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수출된 것으로 보이나 전반기 수출증가로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17%∼18%의 수출증가를 전망된다.
또한 하반기 역시 수출호조를 조심스럽게 예견할 수 있지만 미국의 경기가 불확실한 것이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다.
아울러 환율하락으로 원료 값이 안정되는 것이 다행인데 반해 가격하락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원화의 강세로 환차손에 대비하기 위해 유로화, 엔화 등 여러 단위의 결제방식을 채택, 환율변화에 대한 위험을 피하는 것도 중요한 방법중의 하나다.
한편 내년이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 분산염료생산업체들이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자 아이템다양화 차원에서 반응성염료까지 생산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반응성염료시장의 가격도 점차적으로 떨어져 수익성이 나빠질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형광염료는 국내에도 많은 업체들이 경쟁을 하고 있는데 인도, 중국 등에서 후발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생산에 나서고 있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 갈수록 치열해 지는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차별화제품개발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