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1주년 특집] 수출경기전망(화섬)

【 김문선, 효성 스판덱스PU 부장 】스판덱스 중심 보합세 유지할 듯

2003-07-23     한국섬유신문
화섬경기는 스판덱스의 중국수출증가로 지난해 대비 13∼15%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는 중국중심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환편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원사가 부족한 실정이다. 즉 공급이 수요를 따르기 못하는 현상이다. 하반기에는 수요증가현상이 둔화되면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유럽과 중국의 환편기 가동률이 50∼30%까지 떨어진 상태이다. 그러나 하반기 7, 8, 9월부터 경편물량이 시작되므로 경편용스판덱스의 수요증가가 예상되어 수출이 활성화되겠으나 환율하락으로 전체적인 면에서는 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중국에 증설되는 스판덱스의 생산이 본격화되면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중국자체수요 증가와 미국수출증가로 충분히 증산되는 물량을 흡수할 것으로 보여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일론은 원료인 카프락탐의 가격상승으로 계속적인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데 손익에서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일론사는 전년 동기대비 20.5% 증가를 기록했다. 화섬원사수출은 감소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구체적으로 최대 수출품목인 화섬F사중 폴리에스터사가 지난 5월중 수출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8.6% 감소해 지속적인 감소현상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더욱 감소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