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1주년 특집] 수출경기전망(방모)
【 이현두, 정화섬유 대표 】다양한 제품개발·투자 ‘시급’
2003-07-23 한국섬유신문
방모업계의 수출판로가 불투명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방모업계 또한 중국 동남아지역 등의 후발국으로부터의 거센 도전에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방모업계는 계속된 침체 속에 신소재 개발 고가품 시장이 감소했고, 국내 쉐타업계가 중국으로 생산 공장을 이전하면서 수출 규모 또한 감소되고 있는 것이다.
방모는 전체적으로 2001년 상반기 517톤 정도의 수출을 한 반면 2002년 상반기는 322톤에 불과한 수출량을 보였다.
방모는 내수시장에서도 한계를 실감하고 점점 사양사업으로 치닫고 있는 실정이다.
불황속에 업체들마다 방모의 비중을 줄이고 있으며, 생산공장을 중국이나 해외로 이전하면서 내수와 수출시장이 모두 꽁꽁 묶이고 있는 것이다.
방모업계는 오는 하반기 또한 수출시장의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다양한 제품개발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시점에 수입관세와 원모 수입, 가격 불안정 등으로 힘든 상황을 지속하고 있어 업계의 수출시장은 힘든 상황을 이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대책부재 속에 정부와 관련협회의 지원이 이어진다면 우리업계의 수출시장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