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림모드,「오조크」전개 2년차 16억흑자기염
1999-12-19 한국섬유신문
화림모드(대표 허동)의 「오조크」가 전개 2년차인 98
년을 마감하며 16억원의 흑자를 보여 불황없는 우량기
업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올한해 영캐주얼 시장의 흥망을 가름짓는 바로미터로
부상된 「오조크」는 수익성 위주의 판매를 지향해
70%의 평균 정상판매율을 보여 IMF이후 동종군을 불
황의 늪에서 탈출시키는 다크호스로 기대를 모았다.
99 S/S 「오조크」는 모더니즘을 지향하는 타운웨어군
의 「센슈얼 미니멀리즘」 60%, 소프트하고 라이트한
감각의 「내추럴 컴포트」 20%, 스포티한 라이프 스타
일을 반영한 「소프트 펑션」 20%의 상품을 전개한다.
전반적으로 내추럴한 감각이 부각되는 시즌성향에 따라
컴포트, 하이-퀄리티, 이지케어, 라이트 웨이트가 방향
이 되어 편안함과 안락함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며 천연소재가 포인트 되어 소프트하고 볼륨감
있는 소재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 컬러는 쉬크하고 뉴트럴한 무드의 트랜드로 코튼,
린넨, 울 등의 미묘한 뉘앙스와 화이트계를 부각, 절제
된 그레이쉬 쉬크 컬러를 많이 사용한다.
「오조크」는 99년 자켓을 포함한 단품물량을 120% 늘
일 계획이며 20%의 스팟생산으로 소비자 기호를 반영
한 트랜드 적중률을 완벽하게 구사할 방침이다.
99년도 「오조크」에서 제안하는 제품 가격대는 자켓
13만9천원, 블라우스 7만6천원, 니트 8만9천원, 버버리
17만9천원, 원피스 8만5천원, 팬츠 99천원으로 올해와
동일하게 유지한다.
98년 매출실적 3백30억원 기록으로 기염을 토하고 있는
「오조크」는 더욱 완벽한 마켓통찰로 99년도는 3백50
억-4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