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캐주얼 ‘리프레쉬’ 활기

BI교체·리뉴얼 박차…신수요 창출 토대마련

2003-07-25     KTnews
최근 볼륨 캐주얼 업계가 브랜드 리프레쉬 작업으로 활기차다. 런칭 10년차 이상의 볼륨 브랜드들은 기본적인 유통망과 인지도로 안정화, 내실 다지기에 초점을 맞춰왔으나 이번 하반기 대대적인 투자와 젊은 감성으로 리뉴얼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비자의 감성과 마인드가 업그레이드되고 있으며 이지 캐주얼 업계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기존의 올드한 이미지를 벗고 중, 고등학생등 젊은층의 신수요를 적극 창출해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 지난 1-2년 사이 ‘카스피’, ‘메이폴’등의 기존 볼륨 브랜드들이 대대적인 리뉴얼에 착수, 30%이상 매출이 확대되거나 젊은 이미지로 재도약하는등 성공적인 사례로 떠오르고 있어 올해를 기점으로 리뉴얼 하는 브랜드들도 기대에 차있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기존의 매장 컨디션과 점주 마인드를 새롭고 신선하게 변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매장 인테리어와 함께 아동라인도 도입하거나 패션 소품, 액세서리등도 강화하는등 토틀화해나가고 있다. 내달 새로운 BI로 이미지 쇄신에 나서는 ‘체이스컬트’는 내달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문장형태의 로고로 교체하면서 전반적인 이미지도 업그레이드된다. 편안한 기존 캐주얼에 감성, 감도를 가미한 뉴베이직 캐주얼로 새롭게 변신하는 ‘체이스컬트’는 새로운 감성으로 올하반기 승부수를 던진다.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 전면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는 ‘브이네스’는 각 부분에 전문가들을 영입, 내부시스템을 보강했으며 젊은 감성에 맞는 신캐주얼 웨어를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리뉴얼 작업으로 매장 교체 작업에 착수한 ‘카운트다운’은 올 하반기 공격적인 영업으로 유통망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도약한다는 의미의 행글라이더를 로고로 활용, 밝고 건강한 캐주얼 문화를 이끌어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랜드’에 이어 이번 하반기에 리뉴얼하는 ‘브렌따노’는 모던한 감각의 마린이미지로 새단장할 예정이다. /윤혜숙 기자 sook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