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1주년 특집] 내수경기전망-여성복

소비양상변화 ‘공격마케팅’ 대응

2003-07-26     KTnews
▣<윤성호, 스테파넬코리아 대표> 패션시장은 6월 월드컵을 기점으로 침체 국면이며 최근의 경기 하락과 미국 증시 현황과 이로 인한 국내 증시, 달러화 약세 등 하반기 경기전망은 다소 어둡다. 최고의 소비양상을 보였던 상반기와 대조적으로 하반기 전체적인 경기양상은 매우 불안정할 것으로 보인다. 7, 8월 재고 증가도 하반기 패션업계에 압박 요인이다. 캐주얼 시장 확대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 반면 사회 전반에 불안적 요인이 산재해 있어 10월 이후에는 본격적인 경기침체기가 아닐까하는 목소리도 있다. 유로화 인상과 달러약세는 국내 수출경기에 타격을 입혀 결국 내수 경기 침체에 또 하나의 악재일 것이다. 소비자 성향도 소득이 불안정한 20대의 명품 소비가 증가한 반면 안정된 기반의 30∼40대는 할인점이나 합리적 구매 양상이 뚜렷하다. 비수기라도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전략을 수립해야하며 ‘스테파넬’은 소비자를 수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공격마케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