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섹스이슈 」공동 런칭
1999-12-19 한국섬유신문
국내최초로 에로티시즘으로 일관된 공동브랜드가 남대
문 복합상가에 선보여질 전망이다.
남대문시장에 새롭게 세워진 라폼에스떼(舊 에스떼, 회
장 강철영) 지하2층에 에로티시즘의 개성과 감성을 반
영한 토틀 여성복패션 「더 섹스이슈」가 런칭,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 섹스이슈」런칭이 주목 받는 것은 국내최초로 한
업체가 아닌 여러개업체가 「에로티시즘」이라는 공통
된 주제로 공동브랜드를 만들었다는 것.
섹슈얼 패션감각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더 섹스이슈」는 대중패션의 메카 남대문시장에서 에
로틱패션을 군중속으로 이끌어낼 전망이다.
「더 섹스이슈」는 에로티시즘의 개성과 감성을 중시하
는 섹시하고 엘레강스한 패션테마가 주축을 이룬다.
19∼25세의 유행에 민감하고 자유분방하여 자기만의 개
성을 추구하는 감각파가 메인타겟이지만 젊음과 개성있
는 감각을 지닌 20대후반, 30대초반 신감각의 어덜트
층도 흡수한다.
「더 섹스이슈」의 기획포인트는 야성적인 섹시함과 예
술적 뮤직댄스에서 영감을 얻어 남성과 여성의 자연스
러운 바디어필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
따라서 가슴, 힙, 어깨부분의 노출을 강조하고 스트레이
트 롱라인과 바디섹시라인의 실루엣을 살리는등 실루엣
을 최대한 살린 디자인이 주류를 이루게 된다.
「더 섹스이슈」 공동매장은 언더웨어류가 전체 50%,
캐주얼에서 파티복, 캐릭터 강한 이지자켓등 아웃웨어
와 악세사리류가 50%비중으로 구성된다.
건평 150평에 약 1평기준의 90개매장으로 구성된 「더
섹스이슈」공동브랜드매장은 약 50개업체가 입점할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 섹스이슈」공동브랜드 런칭을 위해 조직된 사업본
부(본부장 박종만)는 공동브랜드의 가장 핵심기힉포인
트인 컨셉의 일관성을 가져가기위해 입점희망업체에 대
한 상담을 신중히 추진중이다
사업본부장인 박종만이사는 『 「더섹스이슈」의 기본
컨셉을 이해하고 일관된 컨셉으로 충실히 따라올수 있
는 상품기획력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내년 1월중에 오픈하게 될것이라고 설
명했다.
매장 입점조건은 보증금 450만원에 월 40만원으로, 약
간의 공동브랜드운영비만 추가되면 전국적으로 개설되
는 대리점의 제품공급권 등을 지원해준다.
또 디자이너 2명 영업사원4명, MD 2명등으로 구성된
사업본부측의 디자인컨설팅이나 각종 기획, 판매에 대
한 서비스도 받게 된다.
「더 섹스이슈」공동 브랜드는 「라폼에스떼」입점을
필두로, 내년 전국적으로 대리점 및 특약점 개설사업을
추진한다.
실평수 5평이상의 별도 담보없이 보증금 3백만원으로
개설가능한 「더섹스이슈」대리점은 소자본으로 창업가
능해 IMF시대에 적극 검토해볼만한 사업.
사업본부측은 대리점 뿐아니라 대형 웨딩ㅅ, 미용실등
과 특약점계약도 추진하는등 영업망을 확대하면서 공동
브랜드 매장에 입점한 업체들이 생산기획업체로서 판매
량을 확대해나갈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
향후 전국 대리점과 입점업체들의 원활한 생산공급체계
가 완료되면 「더 섹스이슈」공동매장은 사업본부에서
일괄 관리, 입점주들이 직접 나와서 판매하지 않아도
되도록 시스템화할 계획이다.
사업본부측은 「더 섹스이슈」기본컨셉을 홍보하기위해
멀티비젼 광고를 기획하는등 조직적인 홍보활동을 추진
중이다.(TEL 775-8118∼9)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