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1주년 특집] 여성복 02·03 F/W 트렌드(1)
상반의 공존·레이어링·스트리트 감각‘인간미’ 중점 멀티코디중고·내추럴…캐주얼 진화
2003-07-29 KTnews
『세계 패션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 상반 되는 개념이 한 울타리에서 공존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불안적 요소와 이에 따른 삶의 변화가 패션 트렌드로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내추럴, 엘레강스, 페미닌, 전통룩, 소박함과 따뜻함 등의 이미지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월드 컬렉션의 경향분석을 중심으로 02·03 F/W트렌드를 알아봤다.』
Ⅰ. 패션 하이라이트
▶ DESIGN INFLUENC -각 지역에서 오랜 기간 자라온 스타일링을 힌트로 독자성을 플러스, 사람들이 목표로 하는 이상이 더욱 강하게 반영됐다.
공격적인 데이스트가 일소되고 평화와 평안함을 반영한 민족의상에서 영향을 받은 스타일이 트렌드의 베이스. 스트리트로부터 생겨난 리얼리티감 있는 상품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사랑스러움과 건강함, 스트리트감을 가진 코디네이트에 주목하여 보헤미안과 히피 등의 다국적인 요소를 플러스한 스타일이 제안된다.
▶ 소재 -기존의 준비되어 있던 소재의 분위기에 한번 더 손맛을 더하여 새로운 매력을 추구했다. 서로 상반 되는 이미지를 하나의 스타일에 공존시키는 코디가 핵심. 피부에 편안한 소재, 부드럽고 따뜻함이 있는 울과 모피 혼방 소재, 입는 사람을 릴렉스 시키는 편안함을 확보한 고기능 소재가 주목 된다.
▶ 실루엣 -과거의 아이템을 핵으로 모더니즘과 착장의 다양성을 의식하여 전개. 쾌적함이 풍부한 실루엣으로 나타났다. 과거 단독 아이템으로 실루엣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단품 끼리 겹쳐서 입는 레이어드 스타일이 기본. 아우터로는 여유감과 볼륨감을 가지면서도 경쾌한 타입이 중요시 된다. 인너로는 아우터의 볼륨감을 살리고 바디라인을 깨끗하게 보여주는 타입이 추구된다.
▶ 하의 길이 -다양한 아이템과 조합된 기능성을 추구하는 스타일링이 주목된다. F/W에서는 몸에 붙지 않는 여유 있는 타입과 풍성한 타입이 대두, 플레어와 플리츠등 밑단이 넓어지는 타입과 죠드파스와 밸룬 스커트등 허벅지에서부터 퍼지는 타입이 있다. 단 극 단적인 쇼트 길이의 것에는 타이즈와 스파츠등을 레이어링한 TM타일링을 즐긴다.
▶ 상의 길이 -볼륨감 있는 아우터를 가볍게 보여주는 노멀 길이와 우아한 앵클길이에 주목된다. 풍성한 자켓과 코트가 이번 시즌에 많이 보여지나 무거운 느낌은 주지 않는다. 얇고 가벼운 소재를 사용, 신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듯한 여유를 표현한다. 또한 클래식하고 안정된 무드를 내는 엘레강스한 앵클 길이도 빠지지 않는다.
▶ 칼라 -릴렉스 느낌으로 입기위한 여유있는 디자인의 오버사이즈 칼라, 로맨틱하고 정겨움을 느끼게 하는 캐스캐이드 칼라와 스퀘어 넥크, 정통파 이미지의 테일러드 칼라와 셔츠 칼라등 세가지가 주로 등장한다.
▶ 슬리브 -타이트한 셋인 슬리브부터 볼륨감이 있는 드랍숄더 슬리브까지 양극화 경향이다. 중요한 것은 기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부길이와 칠부 길이 등의 짧은 슬리브의 손끝까지 덮는 긴 소매도 다수. 셀인 슬리브, 라그랑 슬리브등에 커프스의 디자인을 포인트로 신선한 이미지를 주는것도 있다.
▶ 디테일 -인간다움이 느껴지는 따뜻한 인상을 중요시. 장식적인 터치와 크래프트 워크를 비롯, 전통적인 테일러링과 고도의 꾸띄르 기법등으로 세부 디자인까지 특징적으로 표현한다.
릴렉스를 표현하는 디테일은 롱 리브 핸드 스티치, 미 마감 처리 재단 상태, 커다란 포켓, 불규칙 스티치 퀄팅, 퍼라이너 등이 있고 로맨틱 감성은 프릴, 퍼프 슬리브, 리본, 플레어, 스모킹, 셔링, 자수등으로 표현된다.
클래식디테일은 견장, 와이드 커프스 , 엠보스 패치, 가죽 단추 등이 디테일로 활용된다.
▶ 컬러 -은근한 무드의 파스텔계 컬러가 대두, 풍부한 색채 배색이 즐거움을 어필했다.
·tender folk-파스텔 컬러와 밝은 그레이의 토널 배색으로 보헤미언 풍을 부드럽게 완성.
·tender cocon-무채색에 가까운 섬세한 컬러에 따뜻함이 있는 오팔컬러가 배치된 그룹.
·smart tailored-오소독스한 컬러를 톤온톤 배색으로 더욱 안정감을 연출.
·samrt tartan-네이비, 그린, 레드의 전통적인 영국풍 컬러가 브라운 그레이등의 기본색으로 노스탤직한 컬리지 풍의 분위기이다.
·odd princess-블랙쉬 컬러를 기본으로 콘트라스트가 강한 미드 톤의 쿨&웜 컬러를 센스티브하게 표현했다.
·odd collage-즐거운 컬러에 아주 조금 가미 무국적 감각의 의외성을 연출했다.
▶ 패션잡화 -코디네이트를 레벨업 시키는 핵심 아이템. 의외성 보다 솔직한 표현이 중심이다. 꽃 모티브의 핸드 스티치 등의 수공예적 감각, 장식을 한 커다란 백, 몇 겹으로 둘러진 긴 머플러, 따뜻해 보이고 귀마개 달린 니트 모자등이 주요 아이템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