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사] 중앙디지텍

스판덱스 염색가공 전문社 변신투웨이 스판 수축률 3% 이내CPB방식으로 크리스 및 불량률 0% 도전

2003-08-12     양성철
중앙염색가공에서 상호를 바꾸고 새롭게 출발하는 중앙디지텍(대표 박장화)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스판염색가공 전문회사로 탈바꿈했다. 경기도 안산 목내동에 소재한 부지 1천5백여평 규모의 재영특수가공을 24억원에 매입하여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내부수리 및 생산라인 교체와 신기술개발 등을 완료하고 지난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고 있는 것. 특히 이 회사는 그동안 의정부에서 주로 라인생산방식에서 과감히 탈피 소롯트 다품종생산라인으로 교체하면서 스판덱스전문염색업체로 변신했다. 이를 위해 스판텍스 염색가공에 다년간 경험을 가진 경일섬유 김희성씨를 공장장으로 영입, 생산라인을 최신설비 및 스판염색에 적합한 라인으로 교체했다. 스판염색시 가장 큰 문제는 시와(크리스)와 물 빠짐 현상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PB방식의 전처리기계 2대를 설치했다. CPB방식의 전처리 공정은 정련, 표백, 염색공정에서 원단을 연속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약제를 통과한 원단을 롤에 감아 작업과정에서 줄이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 염색기도 같은 방식인 CPB염색기를 2대 가동하고 있는데 염색후 바로 롤에 감아 12시간 이상 숙성시킨 다음 출고하기 때문에 품질이 우수하다. 특히 스판 염색시 고무에 염액이 묻어 있다가 세탁시 다른 원단을 오염시키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해결하는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2웨이 스판의 수축률을 3% 이내로 유지 최상의 스판덱스원단염색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자신 있게 스판직물염색에 돌입했다. 주력으로 가공하는 아이템은 스판이 함유된 마이크로원단과 교직물, 면/스판 등을 주력으로 가공하고 여기에 와이셔츠지 및 면제품가공을 약 40%정도 진행하여 소량다품 및 고급화제품 가공으로 전문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