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아시아 참가사 동향]
-동선 & 한성모직-
2003-08-12 이현지
▨ 동 선
-필아시아 참가…해외 시장 진출
-‘이지캐어·소프티·넵티·라이트’그룹 소개
원사 전문 업체 동선(대표 이효열)이 고급스러운 하이퀄리티 원사로 필아시아 전시회 참가, 주요섬유시장으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동선은 이번 전시회에 ‘이지캐어, 소프티, 넵티, 라이트’4가지 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에 맞는 소재별로 다양한 아이템을 전시한다는 계획.
‘이지캐어 그룹’은 머신워셔블이 가능한 원료사용으로 기계세탁이 가능한 울 100% 편사용 원사‘EXTRA FINE WOOL’,‘SHETLAND WOOL’,‘MERINO WOOL’등이 있다.
이 원사제품은 세탁이 편리해 다방면에서 쉽게 쓰일 수 있는 활용적인 아이템이다. ‘소프티 그룹’은 코튼과 텐셀을 위주로 부드러운 특성을 최대한 살린 원사로 코튼, 텐셀, 울, 나일론 제품 등이 있다.
‘넵티 그룹’은 울넵, 실크넵, 아크릴넵 등 넵을 가미한 팬시한 느낌의 복합원사로 울/울넵, 울/실크넵, 울/나일론/넵 등이 포함돼 있어 독특한 디자인이 가미된 차별화된 제품으로 손꼽힌다. ‘라이트 그룹’은 캐시미어를 중심으로 울, 실크, 마이크로, 텐셀 등의 타소재를 접목한 캐시미어/실크/울 제품으로 구성된다.
동선은 필아시아 전시회를 통해 세계적인 패션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발판마련과 함께 보다 나은 소재 트렌드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
▨ 한성모직
-고가시장 영업망 구축 주력
-모달제품 개발 경쟁력 강화
한성모직(대표 도종호)이 고가수입대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영업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한성모직은 시장 양분화, 기본사 가격경쟁의 심화로 내수와 수출이 어려워지자 시장과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연구개발로 중고가 이상의 가격대 유지를 위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상품기획 강화를 위해 모달 브랜드 앙고라, 캐시미어, 모헤어, 알파카 얀을 중심으로 매년 20∼30개 정도의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한성이 주력하고 있는 모달제품은 저렴한 가격대로 캐시미어 느낌을 충분히 살릴 수 있고, 윤기, 실루엣이 뛰어나 여성복으로의 적용이 가능한 전략 아이템이다.
한성모직은 내수와 함께 고가 수출시장 확보를 위해 이번 필아시아 전시회에 참가한다. 2003/04 추동시즌 모달 브랜드를 중심으로 하이퀄리티의 럭셔리한 소재를 선보여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성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일본 바이어들에게 한국의 최신경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별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관계유지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이현지기자li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