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지역 전문 수출업체인 하나텍스피아(대표 정홍기)가 직물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다변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폴리스판류의 몰스킹이 전체아이템의 60%이상을 차지, 폴리스판 전문업체의 입지를 구축해온 하나텍스피아는 T/C, N/C, T/R 등의 직물아이템을 고루 갖추면서 새로운 소재창출을 시도하고 있다.
또 홍콩과 호주지역으로 란제리와 블라우스 소재를 수출하고 있는 하나텍스피아는 쉬폰, 조젯트, 샤무즈 등의 직물을 내수시장으로 확대시켜 수출부진에 따른 어려움을 최소화시키는데 힘쓰고 있다.
오는 10월 중국 닝보 복장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는 하나텍스피아는 내수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아이템 창출과 이에 따른 소재개발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텍스피아측은 올 상반기부터 계속적인 가격 상승을 보인 폴리스판류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환율하락으로 늘어나는 오더량은 절반이상의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몰스킹류 전문 업체들이 잇따른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힘겨운 생존을 이뤄온 하나텍스피아의 정홍기 사장은 직물수출경기 부진 속에서 좌절하고 쉽게 포기하는 일부 수출업체 동료들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지금 수출업계 종사자들이 과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할 때”라고 충고했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