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가공산업 위축

원모생산 저조·오더 축소

2003-08-14     이현지
호주산 원모의 생산저조와 오더 축소에 따른 여파가 가공산업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호주의 양모생산은 2/4분기 급속한 감소를 보이고있으며, 이번 분기 또한 작년 수준 이하로 생산량이 하락할 것으로 보여 양모공급이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현재 재고는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제품 제고는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는 오더가 감소하고 생산활동이 저조해지면서 오는 하반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2003년초로 미뤄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국내 모방업계는 호주산 대신 뉴질랜드, 중국, 브라질 등의 양모로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타 국가의 양모는 호주산과 비교해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 또한 우수해 호주의 하락이 우리 모방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현지 기자 li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