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패션名家를 찾아서] (4)송월타올(完)

고객과의 철저한 신뢰 최우선첨단시스템 이용 기술혁신품질인증마크 ‘SSQ’ 택 부착

2003-08-14     김경숙
품질력으로 인정받아 반세기의 명성을 지켜온 송월타올(대표 박병대)은 명실상부한 국내외 선도기업으로 굳건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연간 650억의 매출이 말해주듯이 타올 업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역량을 가진 업체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는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매진하는 송월의 열정은 송월을 아시아 최고의 타올업계로 만들고 있다. 49년 창립이래 엄격한 품질기준에 의한 최고의 품질만을 생산한다는 확고환 신념과 상품에 대한 고객과의 철저한 신뢰가 오늘날 송월의 명성을 만들어냈다. 4개의 공장에서 처리되는 국내 단일의 일관시스템(Consistent System)으로 제작에서부터 봉제, 염색 작업까지 되며, 최신 바마텍스 레피어직기, 에어젯트직기, 레피어직기, 오토콥첸지 직기, 컴퓨터 자동 봉제기, 자동 날염기, 콤팩트 뚜르방 가공기 등의 첨단 시스템을 통한 기술혁신과 생산성의 증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동일방직과 독점계약 한 ‘에어리치’사로 탁월한 흡습, 발산력을 가진 타올을 생산 중에 있으며 이외 무연사, 최고급 면사 사용과 최신기술의 작업공정으로 최고의 품질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제야 업계에서 상용화되고 있는 콤팩트 뚜르방기가 이미 8년 전부터 도입되었으며 파일의 탄력과 부피감을 증가시킨다. 이는 유연제 첨가에 의한 단순한 부드러운 터치효과를 벗어난 환경친화적 상품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송월의 미래상을 잘 반영한다. 95년 업계최초로 SF(위생가공 보증) 마크를 획득해 99.9%의 완벽한 위생처리 타올로서 항균방침과 가공제의 안정성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키토산 성분을 함유한 제품까지 생산하고 있다. 실험실에서는 철저한 공정관리와 수차에 걸친 엄격한 품질검사로 완벽한 송월의 품질을 보증하며 불합격 판정제품에 대해서는 송월상표를 붙이지 않고 있다. 업계최초로 입체무늬 타올개발을 하고 있어 향후 새바람을 몰것으로 기대된다. 송월은 타올업계의 핵심으로서 후발업체와의 교류를 통한 기술전수와 정보제공으로 배타적이 아닌, 함께 나아가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국 130여개의 대리점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송월타올은 해마다 2회씩 대리점 업주를 대상으로 트렌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윈윈전략’을 내세운, 방관자가 아닌 참여자로서 대리점주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는 본사와 대리점 쌍방간의 매출상승 효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SSQ(Shavoren Standard Quality)품질보증기준’을 시행해 품질에 대한 고객과의 또다른 약속을 내세우고 있다. 엄선된 최고급 사종, 경사 70S 이상, 위사 50T를 유지한 뛰어난 내구성, CPB(저온표백가공처리)공정, 뚜루방 건조공정, Q마크 검사기준이상 등 8개 항목에 합격한 제품에는 별도의 품질인증마크 ‘SSQ’택을 부착하고 있다. 향후 타 업체에서 이 마크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충분한 조건을 가진 품목에 대해 사용을 할 것이라 한다. 이 또한 송월의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자존심을 건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체브랜드 Shavoren과 라이센스 브랜드 Countess Mara, Roberta di Camerino를 통한 명품라인과 Carven, arnaldo bassini, LANCETTI 등 차별화된 품격의 다양한 상품을 전개하고 있다. /김경숙 기자as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