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견조, 수출경쟁력 제고 공동 마케팅
中 천진에 직접 진출
2003-08-17 강지선
대구경북 견직물공업조합(이사장 박노화)가 중소섬유직물업계의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마케팅 수행에 착수했다.
조합은 공동마케팅 수행의 첫 걸음으로 현재 봉제공장의 규모와 수준이 상당히 현대화된 중국 천진에 대표처 마련, 지난 15일 오픈식을 가졌다.
세계 섬유패션산업의 생산 및 유통망에 능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을 마련코자 착수하게 된 공동마케팅 사업은 중소섬유직물 업체의 해외 공동진출을 추진해 마케팅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자금 및 마케팅능력이 부족한 개별업체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중간거래단계를 줄임으로써 가격경쟁력 회복과 현지 섬유시장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대표처를 마련한 천진지역은 의류 및 기타 섬유제품제조업 313개를 보유, 17,605만벌의 의류를 생산하며 14,133만US$의 의류제품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섬유산업 중심지역이다.
의류봉제산업이 크게 형성된 천진지역은 120개의 의류봉제회사로 구성된 천진 복장상회가 구성되어 있으며 폴리에스터 직물비중이 70%수준으로 약 40%정도가 국내 원단을 사용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