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영유화, 황토천연염색 SF마크 획득
10회 세탁후도 항균력 100% 발휘
2003-08-21 양성철
근영유화(대표 김삼수)가 국내 처음 황토천연염색으로 SF(위생가공)마크를 획득,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FITI(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에서 테스트결과 10회세탁후 항균력이 100%발휘되는 것으로 나왔다.
또한 피부알레르기, 유해성테스트 등에서는 전혀 검출이 되지 않았으며 세탁견뢰도가 4∼5급, 일광견뢰도는 5급이 나오는 등 우수한 품질이 입증되어 SF마크를 획득하게 된 것.
일반적으로 황토염색의 경우 일광견뢰도가 약한 것이 단점인데 이 회사제품은 황토 속에 빛에 의해 변하는 물질을 제거해 우수한 일광견뢰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근영유화는 지난 달 초 황토염액을 이용한 염색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올해 초 황토 염액을 개발하고 판매를 시작한 근영유화는 이번에 황토염색을 할 수 있는 염색기계를 설치해 직접 황토염색을 함으로써 황토염색원단생산을 산업화 대량화하게 됐다.
현재 이 회사는 침구류에 월 2만 야드의 제품을 가공하고 있는데 앞으로 팬티, 의류분야까지 적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