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 골프웨어, ‘스타마케팅’ 붐
C.F 방영 등 과감한 투자로 시장 탈환 노려
2003-08-21 KTnews
‘트레비스’ ‘올포유’ ‘임페리얼’ 등의 중가 골프웨어 업체들이 스타마케팅과 C.F 방영으로 가두점 시장 탈환을 선포하고 나섰다.
중가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그 동안 자본력 및 유통망 수에서 막강한 파워를 보여 왔던 ‘인디안’ ‘PAT’ 등의 타운캐주얼웨어들에 비해 인지도와 가두점 수에서 약세를 보여 왔으나 하반기에는 전면적으로 상황을 역전시킨다는 전략을 세우고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중가 골프웨어로서는 처음으로 스타마케팅 및 C.F 방영을 실시함으로서 화제를 몰고 왔던 ‘올포유’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1년 전속 계약을 맺은 윤해영씨와 김성택씨로 C.F 및 카다로그 촬영을 진행함으로서 브랜드에 대한 연속성을 가지면서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트레비스(Trebise)’는 올 하반기부터 기존의 소극적인 홍보에서 탈피, 공격적인 마케팅을 단행한다.
중견 탤런트 배종옥씨와 6개월 전속계약을 체결한 ‘트레비스’는 중순부터 방송 3사와 골프채널 위주로 방영을 시작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중.
한편 슈페리어의 ‘임페리얼’도 가두점 영업을 적극 시도하고 있다. 기존 골프웨어 업체들이 백화점 영업을 중심으로 하는 반면 ‘임페리얼’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과 본사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열성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제 고가로 대변되던 골프웨어 시장이 중가 골프웨어 업체들의 적극적이고도 공격적인 영업으로 양방향으로 흐르는 변화의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