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업계, 미주수출 확대 모색
시장점유율 상승…고기능소재 개발 적극
2003-08-28 이현지
모방업계가 최대 단일시장인 미주지역에 대한 수출 확대를 모색 중에 있다.
미주지역은 지속적인 신장과 함께 수입제품에 대한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모방업계가 수출시장으로의 확대를 위해 미주지역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모방업계는 급격한 임금상승에 따른 국제경쟁력 약화로 저가, 저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한 해외 생산기지 이전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적극적인 미주시장 공략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려갈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세계시장 유통업체들은 기존 제품의 가격인하, 제품 납기 단축, 품질향상 등을 생산업체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변화된 유통업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저임금지역이나 국가로 공장을 이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모방업계는 불필요한 사업 범위 확장과 같은 아이템을 반복생산하기보다는 경쟁력있는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로 고기능성 소재를 개발, 기존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섬유무역자유화 이후 중국, 인도 등의 의류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직물 수요 또한 급증할 것으로 보여 모방업계는 조심스런 수출증대를 꾀하고 있다.
/이현지기자li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