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문업체, 신규 런칭 활발

‘캐서린 햄넷’ ‘겐조 골프’ 등 시장 가세

2003-08-28     KTnews
중소 골프 전개 업체들의 신규 브랜드 런칭이 활발해 지고 있다. ‘링스’를 전개 중인 화경실업은 이또추 상사와 ‘캐서린 햄넷’과 ‘햄넷’의 라이센스 계약 체결 막바지에 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경실업은 ‘링스’의 리뉴얼에도 불구, 신규 고객 창출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신규 런칭으로 골프웨어 시장을 공략한다는 각오다. 화경실업은 ‘햄넷’을 내년 상반기부터 전개할 예정이며 ‘캐서린 햄넷’은 내후년에 런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햄넷’과 ‘캐서린 햄넷’은 모두 골프웨어로 전개되나 ‘햄넷’은 중저가 골프웨어로 로드샵 위주로 공략하며 ‘캐서린 햄넷’은 충분한 준비 기간 후에 백화점을 겨냥한 고가의 명품으로 런칭된다. 화경실업은 인지도가 높은 두 개의 브랜드로 서로 다른 시장을 공략함으로서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방시 골프’를 전개 중인 유하무역은 내년 상반기 ‘겐조 골프’를 런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하무역은 ‘지방시 골프’를 일본 고수기(KOSUGI)社로부터 수입해 왔으나 고수기社의 ‘지방시’ 라이센스 계약이 프랑스 본사와 올해말로 종료됨에 따라 ‘겐조 골프’를 런칭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방시 골프’는 신세계 강남점과 갤러리아 백화점을 철수했으며 부산 파라다이스와 현대 본점은 내년 상반기 ‘겐조 골프’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유하무역은 ‘겐조 골프’가 ‘지방시 골프’보다 젊고 캐릭터성이 강한 만큼 고객 유치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엔 대기업은 물론 중소 업체들의 활발한 신규 런칭으로 골프웨어 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