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S/S 힙합브랜드 런칭 ‘관심집중’

‘아비렉스·팻팜’ 등 첫선…시장확대 예고

2003-09-25     KTnews
내년 S/S ‘아비렉스’ ‘팻팜’ 등 힙합 브랜드들의 런칭으로 시장 확대가 예고되고 있다. ‘칼카니’를 전개중인 C&T엔터프라이즈는 ‘아비렉스(Avirex)’를 라이센스 전개함으로서 새로운 니치마켓을 겨냥한다는 목표다. C&T엔터프라이즈는 ‘아비렉스’를 20-30대를 위한 편안하고 감각적인 어번 스포츠 캐주얼로 전개한다. 따라서 ‘칼카니’보다는 좀더 타겟이 높고 대중적인 브랜드가 될 전망. 특히 ‘아비렉스’ 고유의 오리지널리티를 고수하기 위해 1-2년 동안은 직수입 비중을 60-80%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힙합 브랜드로서 인지도가 높은 ‘팻팜(Phat Farm)’도 상반기에 보노에 의해 런칭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노는 내년 상반기 토틀 아웃도어 브랜드 ‘지프(JEEP)’의 런칭을 준비중인 업체로서 ‘팻팜’까지 동시에 런칭할 계획이다. 보노는 ‘팻팜’을 힙합을 모태로 하면서도 힙합 매니아 뿐만 아니라 힙합 문화에 동질성을 가지고 있는 젊은 층을 타겟으로 전개할 예정. 즉 힙합의 클래식을 가미시켜 힙합 매니아가 아니라도 누구나 쉽게 다가올 수 있는 브랜드로 탄생시킬 계획이다. 가격대는 타 힙합 브랜드보다 약 5-10% 정도 상향된 가격으로 전개되며 상반기에 주요 3개 백화점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엔 힙합룩을 지향하는 신규 브랜드들의 런칭이 잇달음에 따라 힙합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