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캐주얼, 여성 특화 라인 전략화

피트니스·캐릭터 제품 ‘봇물’

2003-09-30     KTnews
‘챔피언’ ‘디펄스’ ‘스푼’ 등의 스포츠캐주얼 업체들이 여성 특화 라인을 전략화하고 있다. 주요 스포츠캐주얼 업체들은 여성 고객의 확대에 반해 남성 소비자가 줄어 들고 있는 점을 감안, 여성 라인의 강화 및 확대를 주요 방침화하고 있다. 특히 여성만을 위한 스포티브 아이템 및 캐릭터 라인을 출시함으로서 타 영역의 여성 고객까지 흡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챔피언’은 여성 피트니스 라인을 하반기부터 출시한다. 본연의 애슬래틱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방침아래 전 아이템의 스포티브 믹스를 확대했으며 특히 여성 라인의 피트니스 강화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여성 피트니스 라인은 베이직 아이템을 축소하는 반면 스포츠 소재의 활용과 디자인 접목으로 피트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디펄스’는 여성라인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영캐주얼 요소의 접목을 눈에 띄게 늘리고 있는 중. 여성 비중이 전체의 65%로 대대적으로 확대됐으며 특히 ‘해피 스쿨 걸’이라는 테마의 제품들은 여성복에서만 볼 수 있었던 아이템이 대폭적으로 보강됐다. 한편 ‘스푼’도 여성미를 강조하는 아이템 기획을 확대하고 영캐주얼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하면서 새로운 니치마켓을 겨냥한다는 목표. 남성라인은 유니섹스 중 20%로만 구성한다. 특히 ‘Barbie Schoolig’ 테마는 공주, 캠퍼스 퀸 등의 이미지로 귀엽고 깜직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셔링, 개더, 하트 등의 로맨틱한 요소와 체크, 라인스톤 등을 디테일로 적용했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