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직물기계 年 5백만불 수입
대 폴란드 수출 위해 박람회 적극 참가 필요
2003-10-07 강지선
폴란드의 직물 산업이 어려움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 직물 생산기계 수출을 위한 국내 업체들의 박람회 및 전시 참여가 요구된다.
현재 폴란드의 직물산업은 생산업체들의 재정악화와 노동력의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면직물 생산의 경우 90년대 초 연간 생산량이 184천톤에 달했으나 지난 99년 연간생산량은 2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폴란드가 러시아를 포함한 인근 동구권 지역의 생산공급 물량이 크게 감소한 것을 비롯해 러시아 경기변동에 따른 수출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폴란드의 직물생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라 직물기계 수입 또한 증가세를 나타내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 수입액은 5,327천불로 전년도의 5,401천불 대비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폴란드로 수입되는 대부분의 직물기계들이 이태리 3백만불(60%), 독일 1백만불(20%), 프랑스 등 기타국가 백만불(20%)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태리, 독일로 수입하는 물량은 전체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폴란드내의 기계수출을 원하는 국내 업체들의 분발과 국산 기계 홍보가 미흡한 폴란드내의 판로진출이 요구된다.
따라서 업계 전문가들은 시장개척을 위해 박람회 참가가 효과적일 것으로 충고하고 있으며 서부 포즈난에서 개최되는 Intermasz 참가를 권장하고 있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