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유아용품·의류시장 활기

쇼콜라·뿌생·나노실버젖병 등 출시

2003-10-07     황연희
기능성 유아용품·의류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유아복 및 용품 브랜드에서 기능성을 강조한 고가 제품들의 출시가 잇따르면서 헬스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인체와 밀접한 유아복 브랜드들은 천연 소재 및 고가 원단을 사용해 제품의 퀄리티에 가장 신경을 써야한다. 이미 이에프이에서는 키토산 내의 등을 개발, 판매중이며 이외 항균가공 내의 등이 출시, 판매되고 있다. 10월부터 고급 유아복 ‘쇼콜라’에서 은사면을 사용한 유아복 및 용품, 임산부 용품을 출시했다. 이는 기존 제품의 은 코팅 방법과는 달리 폴리에스터 필름에 순은을 증착가공하여 만든 특수 기능성 직물로 세계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항균 방취효과 뿐만아니라 정전기 방지효과, 방충효과, 열반사효과, 광택유지효과가 뛰어난 걸로 실험결과 입증됐다. ‘쇼콜라’는 가격대가 약간 비싸지만 고급 브랜드로서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내의 전문 업체인 쌍방울에서는 최근 ‘뿌생’이라는 기능성 내의 전문 브랜드를 출시했다. F/W를 겨냥한 내의류를 중심으로 출시된 ‘뿌생’의 제품은 천연물질을 이용한 ‘진드기 방지 처리가공’된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이는 일반 면소재와 비교할 때 기피율 100%에 가깝고 치사율에 있어서도 탁월한 기능성을 갖는다고 입증됐다. 천식, 알러지 등 유아 질환에 대한 보호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마케팅은 의류뿐만 아니라 유아용품에서도 강조된다. 유아용품 전문업체인 보령메디앙스는 국내 최초 ‘나노실버젖병’을 개발, 판매중이다. ‘나노실버젖병’은 가장 경제적이고 가장 작은 크기의 미세 은입자를 접목한 것으로 이를 코팅하여 젖병 제작시 함유해 생산했다. 특히 은입자끼리 뭉칠려는 성질을 피하기 위한 나노폴리기술을 사용해 기능성이 탁월하다. ‘나노실버젖병’은 환경호르몬 방지 제질을 사용했으며 세균 방지 등의 항균효과가 뛰어나다. 가격대는 보통 제품의 두배에 달하지만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