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F/W 히트 예상 아이템](4)골프캐주얼
경량·기능성 강화 승부수고급화 강세…캐시미어·밍크 등 확대20-30% 물량 늘려 공격 영업 돌입
2003-10-07 KTnews
주요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방풍 및 보온성이 우수한 제품의 물량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날씨가 차가워지는 F/W야 말로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기능성이 돋보이는 계절.
상의로서는 방풍 스웨터 및 다운 점퍼 등이 주요 상품으로 꼽히고 있으며 하의는 울 조직과 패딩 바지 등이 히트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전년대비 약 20-30% 매출 성장을 낙관하고 있으며 물량도 평균적으로 20-30% 정도 확대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고급화와 차별화가 두드러지면서 캐시미어, 밍크 등의 재료를 사용한 제품들과 다양한 자수 기법을 이용한 아이템들도 확대된다. 한편 트렌드 소재로는 가죽과 코듀로이가 강세다.
컬러는 색감이 풍부한 비비드 색상보다는 다소 톤다운 된 베이지, 브라운, 와인 등의 색상이 늘어났으며 세트 코디시 젊고 화사한 느낌을 주는 핑크&와인 세트가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 10월 히트예상아이템
10월은 스웨터와 조끼가 단연 히트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방풍 스웨터가 패션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보유함으로서 가장 많은 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스트레치 방풍 안감을 사용한 방풍 스웨터는 활동성과 보온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어 쌀쌀한 날씨의 필드에 필수적인 아이템.
하의에서는 울 및 나일론 소재의 바지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잭니클라우스’는 울과 캐시미어 소재 스웨터의 수요가 높은 만큼 10만 피스나 되는 물량을 준비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25%나 증가한 수치다.
‘엘로드’는 고급스런 손뜨게 조끼를 히트아이템으로 꼽았다. 울 100%로 세련되고 은은한 컬러가 조합되어 다양한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것이 강점. 8각 무늬 패턴으로 수공의 섬세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아이템이다.
‘슈페리어’는 방풍 스웨터, 탈착 라이너 점퍼, 인조 스웨이드 점퍼 등 기능성과 편이성을 동시에 갖춘 아이템을 전략화한다.
‘울시’는 수입 기능성 소재로 제작된 티셔츠를, ‘핑’은 경량한 울을 이용해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높은 제품을 강조했다.
▨ 11월 히트예상아이템
11월 들어서부터는 패딩과 기능성 점퍼의 수요가 두드러진다.
패딩을 옷의 일부에 활용한 부분 패딩 제품이 주를 이루며 본딩 아이템류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잭니클라우스’는 울과 캐시미어 소재의 기본 점퍼 스타일과 털을 칼라에 활용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엘로드’는 고밀도 폴리 원단에 특수솜을 등판 패딩 또는 전체 패딩처리하여 보온성과 활동성을 극대화시킨 점퍼를 주요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심플하면서도 배색테이프나 스티치 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슈페리어’는 방풍 스웨터와 울과 나일론 본딩의 하의, 니트 패치 점퍼를 선보인다. ‘울시’와 ‘핑’도 나일론 스트레치 안감을 사용한 방풍 스웨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핑’은 터틀 넥 및 집업 베스트, 풀오버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보그너 골프’는 패딩을 주요 제품화한다. 패딩 바람막이와 패딩 바지를 선보이며 스포티한 디자인에 기능성을 첨가했다.
▨ 12월 히트예상아이템
12월은 다운 및 본딩 제품류의 판매가 매출을 결정짓는다. 특히 어느 때보다 고급스런 디자인으로 차별화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
‘잭니클라우스’는 퀼팅 자수 스타일이나 또는 퍼 트리밍, 투웨이 스타일의 다운 점퍼로 품격 높은 차별성을 제공한다.
‘슈페리어’는 캐릭터 방모 스웨터 및 다운 점퍼, 본딩 제품들을 주요 상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컬러는 블랙, 브라운, 머스타드, 레드 등의 강세를 예상하고 있다.
‘보그너 골프’도 다운 제품에 주력한다. 최고급 오리털을 사용, 가볍우면서도 벌키감이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캐주얼한 스타일로 시티 웨어로도 착용이 가능한 것을 강점으로 꼽았다.
‘울시’도 기본 스타일의 다운 점퍼와 사파리를 주요 아이템화했으며 ‘핑’은 방풍 하의류에 많은 배려를 했다. 스트레치 폴리 기모원단으로 기능성 및 활동성을 갖추게 한 것.
또한 허리가 늘어나는 밴드 및 건빵 주머니 스타일을 활용하면서 편안함, 활동성, 캐주얼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