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티씨엘, 동구권 직수출 판로 개척
팬시·후가공물 고부가가치 창출 박차
2003-10-14 강지선
팬시·후가공 전문 수출업체 지성티씨엘(대표 박상민)이 동구권 시장 판로개척에 적극 나섰다.
지난 92, 93년의 러시아 수출경험을 토대로 향후 동구권 수출판로 개척을 계획하고 있는 지성티씨엘은 중동시장을 통한 우회수출을 지양하고 직수출을 위한 판로개척을 단행할 계획이다.
현재 유럽, 일본과 남미 멕시코 일대를 메인 수출지역으로 거래하고 있는 지성티씨엘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인견을 이용한 본딩류와 가먼트, 가구용, 인테리어용 아이템에 대한 수출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구용 펄, 파일류를 시작으로 팬시·후가공물을 전문 취급하고 있는 지성티씨엘은 현재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봉제지역 수출과 터키, 사우디아라비아를 통한 유럽시장 수출, 미국으로의 로컬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프랑스, 영국 등 우븐쪽 후가공 직물이 강세인 유럽지역 수출을 확대,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힘쓸계획이다.
한편, 일본의 경기 불황과 수출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성티씨엘은 현재 미쯔비씨와 같은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한 바이어들을 통해 자체내 고유브랜드 ‘파일-박스’ 제품으로 전량 수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내 단가도 10-15불을 호가하고 있으며 저가 직물의 경우에도 평균 6불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가격 조정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