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 국일방적

최첨단 자동화생산 공장 준공조치원 2.3공장 고품질 코마중번수 생산

2003-10-14     김임순 기자
중소 면방적 사업으로 시작한 국일방적(대표 김형상)이 최첨단 시설의 면사 생산 공장을 마련 본격오픈식을 가졌다. 충남 조치원에 2, 3공장 준공식을 가진 국일방적은 지난 3년 간 총 355억 원을 투자해 자동화된 생산라인을 마련 10일 준공했다. 약 200여명의 내외 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에서 이 회사 김 형상사장은 공장준공을 위해 격려해주고 지켜봐 준 고객과 업계 여러분들에 감사와 환영의 말을 전한 다음 “공장준공을 계기로 최고의 품질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보다 높은 기술력과 회사내실을 바탕으로 반드시 우위를 점할 것”을 다짐하며 투명한 경영과 최선을 다해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기업을 만들 것과 세계 속에 빛나는 회사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임을 각오로 피력했다. 국일방적 2, 3공장은 총 3만 6천 480추 설비로 증설, 대지 7057평 건평 5082평 규모로 건설됐으며 코마사 20수 30수 40수 등 최고품질의 중번수 중심의 설비로 월간 78만㎏을 동시 생산할 수 있게됐다. 국일방적 조치원 공장은 전 공정을 자동화 시켰을 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품질관리를 할 수 있도록, 생산에 필요한 모든 설비를 최신식으로 확보 1인당 생산량과 추당 생산량이 업계 1위를 기록하게 됐으며 1인당 매출액과 1인당 순이익에서도 국내 1위를 예고했다. 방협 김 승호부회장은 “이것은 실로 최고 경영자의 탁월한 경영능력에 바탕을 둔 과감한 결단력과 강한 추진력에서 비롯된 것이며 국일방적 모든 임직원의 혼신의 노고에 의한 것”라고 서민석회장의 축사를 대신해 밝혔다. 지난 77년 초창기 섬유기계 수입대리점으로 창업한 국일방적은 86년 방적업 사업영역을 전환한 이후 97년 외환위기 당시에도 흑자를 낼 정도로 재무구조가 우수하다. 올해는 총 600억원의 매출목표를 책정하고 내년에는 조치원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약 750억 원 이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신기술을 도입해 효율적인 생산과 관리가 가능토록 설계했고 낭비요소를 철저히 배제했다. 품질과 가격경쟁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호화스런 투자는 전혀 없었다고 김 형상사장은 밝히고 회사의 건실한 재무상태를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인 자동화 설비를 계속할 것임도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국일방적은 지난해 572억 원의 매출과 당기순이익 16억 원을 올렸으며 지난해 연말기준 부채비율은 84.96%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