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연, 외국인 산업연수생 운영건의

1999-12-12     한국섬유신문
IMF이후 실직자가 하루가 달리 늘어나고 있으나 대 구·경북지역의 섬유업체들은 여전히 인력난에 허덕이 고 있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생산현장의 심한 인력난은 정상조업의 차질, 불량 률 발생 및 생산성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산업연수생도 대·중소기업의 잇따른 부도 로 거리에 내몰리며, 다른 중소기업의 취업 요청에도 생산직 상시 근로자수의 약 10∼30% 범위 내에서만 활 용을 허용하고 있어 규제가 인력난 완화에 걸림돌이라 고 지적했다.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안도상)은 최근 대 구·경북 견직물공업협동조합의 외국인 산업연수생제도 운영에 대한 대책 마련을 받아들여 이를 중기협중앙회 에 건의했다. 건의안에는 중소섬유업체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외 국인 산업연수생 허용인원 범위를 생산직 상시근로자의 약 30∼50% 이내 상향조정 ▲외국인 산업연수생 5년이 상 지속 활용 ▲정기적금 가입을 위한 전담은행 지정제 폐지 등을 요구했다. 직연은 일명 외국인 연수졸업제와 관련, 생산직 상시 근로자수 5인이상 10인이하업체에 외국인 연수생을 3∼ 5명, 11인이상 50인이하 20명, 51인이상 100인이하 30 명, 101인이상 150인 이하, 40명 등 허용인원의 개정을 촉구했다. 또 151인이상 200인이하에는 50명, 201인이상 300인 이 하 60명, 301인이상 500인 이하 80명, 501인 이상 100명 이내 등 인원을 각 두배 정도 늘려줄것을 건의했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