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엘가 슈트라웁, 독일 봉제기계 공업협회 대표

IMB 2003, 세계 최대 봉제기계전시회로 명성73년부터 시작…3만 명의 참관객중 88%가 구매결정권자

2003-10-16     양성철
지난 7일 한독상공회의소는‘IMB2003’전시회 설명회를 힐튼호텔에서 개최했다. 한독 상공회의소는 독일 봉제기계 공업협회 대표인 엘가 슈트라웁(Mr. E. Straub)씨를 초청, 오찬을 겸한 ‘IMB2003’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는데 국내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홍보에 중점을 두었다. 2003년 5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독일쾰른‘IMB2003’전시회는 국내에서 30개업체 130부스 1200㎡규모로 참가하고 전 세계에서는 800여 개의 출품사에서 10만㎡의 전시규모를 자랑자랑한다. 또한 3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여 세계 최대규모의 봉제기술 관련 전문 무역박람회로 명성을 얻고 있다. 다음은 독일 봉제기계 공업협회 대표인 엘가 슈트라웁(Mr. E. Straub)씨와 IMB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다. -IMB전시회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가. ▲IMB 전시회는 지난 73년 처음 개최된 이후 급속한 성장을 거듭해 내년은 11회째를 맞이하며 지금은 세계 최대의 봉제기계전시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내년은 5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데 참가업체는 800개사가 넘고 이중 65%는 외국기업들이 참가하고 있어 국제전시회로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시회 기간 중 방문하는 사람들의 성향은. ▲봉제산업계의 최고의 국제행사로 인식되어 지난 전시회에는 약 3만 명이 방문하는데 이중 55%가 외국인이며 70%가 섬유관련 업체 대표 및 임원이고 88%가 구매결정권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한 방문객중 92%가 전시회에서 방문목적을 달성하여 매우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으며 전시회에 출품한 회사는 93.1%가 전시회 출품으로 성과를 거두어 매우 만족한다는 표시를 했습니다. -한국봉제 산업의 위상은. ▲세계적으로 의류생산기계제품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일본 30.2%, 독일 18.0%, 대만 19.1%, 미국 7.7%, 이탈리아 6.6%를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한국은 1억 달러를 수출 약 3.0%시장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독일은 지난해 6억 유로를 약간 못 미치게 수출했습니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의 봉제기계 생산국이나 수출보다는 대부분 내수에 사용되어 통계에 안 잡혀 있습니다. -일본이 수출하는 주력이템은. ▲일본은 주로 봉제기계(본봉 및 특종)와 자수기시장에서 강세를 보였지마는 이 분야는 한국에서 최근 많은 시장확대가 진행되고 있어 금년도 시장세어는 다시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시아지역에서 주로 출품하는 국가는. ▲일본, 대만, 중국, 한국 이 주요국가이며 중국은 지난해 26개 업체에서 이번에 32개사가 출품했으며 한국도 30개업체가 출품, 규모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