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 인동어패럴

‘쉬즈미스’ 국내 커리어 한계 도전이태리 소싱 03S/S ‘고감도 명품’도전

2003-10-16     KTnews
고감도 커리어여성복 ‘쉬즈미스’를 전개하는 인동어패럴(대표 장기권)이 최근 사무실 확장이전을 계기로 본격 도약을 선언했다. 인동어패럴은 ‘쉬즈미스’의 감도배가와 ‘명품화’를 지향하는 한편 04년 S/S를 기해 별도의 브랜드로 가두점을 전개함으로써 ‘볼륨화’를 실현하는 기업의 비전을 마련했다. 최근 사무실을 서초동으로 이전, 250평으로 확장해 근무환경을 개선했으며 ‘쉬즈미스’의 감도차별화를 위해 이태리에서 아웃소싱을 함으로써 내년부터는 명품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장기권사장은 이태리에서 10일 넘게 상주하면서 세계적 유명브랜드의 생산라인에서 직접 오더를 했다. 내년S/S부터 ‘메이드 인 이태리’ 제품을 직수입해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들 아이템들은 니트를 비롯한 모든 단품들로 국내에 없는 희소성이 있는 디자인과 소재가 강점이라는 것. 따라서 매장에서 고급라인으로 설정해 소비자들의 높아지는 눈높이를 충족시킨다. 장기권 사장은 “해외라벨과 ‘쉬즈미스’ 라벨을 동시에 부착해 오리지널리티와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방침”으로 밝혔다. 또 내년S/S부터 출발해 추동에는 더욱 확산시킬 예정인 가운데 유명백화점을 대상으로 매장을 넓혀 직수입의 ‘명품화’에 적극 대응한다. 또한 현재 35개 매장을 더 이상 확대하지 않고 효율중심 매장으로 정리하되 평수를 넓히는 쪽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렸다. 또 인동어패럴은 이 같이 ‘쉬즈미스’의 고급유통지향과 더불어 ‘규모의 기업경제’ 실현을 위해 가두점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을 수립했다. 예전에 전개했던 ‘아다인’의 볼륨화를 통해 대리점운영에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장기권사장은 올추동에 상설점을 비롯해 9개점 정도를 오픈해 가동한다. 또한 내 후년에는 40개 상당을 별도브랜드로 전개함으로써 중가대의 니치마켓을 전격 공략할 방침이다. 인동어패럴의 장사장은 “향후 1천억원대의 패션전문기업을 만들예정이다. ‘쉬즈미스’는 지속적으로 고급화하면서 가두점브랜드의 활성화로 수익을 뒷받침함으로써 커리어 브랜드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방침”으로 비전을 발표했다. 한편, ‘쉬즈미스’는 올추동까지 280억원-290억원을 목표로 설정해 두고 달성에 전념한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