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년 F/W 새로운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패션 전문사들이 새로운 조닝과 컨셉등 신규사업에 대한 가닥을 잡아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S/S 캐주얼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타복종에서의 캐주얼 진출이 활발한데 이어 내년 하반기도 현재 캐주얼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패션 전문사들의 신규 런칭으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주5일제 근무와 레저문화 확산이라는 사회적 배경으로 소비자들의 캐주얼 착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 분석하고 있는 이들은 기존 중저가의 이지 캐주얼에서 중고가대의 퀄리티와 밸류 있는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활발한 시장조사와 조닝, 소비자 패션과 소비 패턴의 변화등을 집중 분석 연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옴파로스’와 여성 캐주얼 ‘에이비에프지’를 전개하고 있는 세계물산은 ‘옴파로스’ 사업부에서 내년 F/W새로운 신규 브랜드를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확실한 컨셉과 브랜드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나 ‘옴파로스’와는 차별된 중고가 캐주얼이 될것이라고 최평운 이사는 설명했다.
또한 ‘메이폴’을 전개하고 있는 나산은 내년 F/W 감성 캐주얼로 도전장을 내민다. ‘메이폴’의 안학수 이사는 현재 ‘쏘베이직’ 정도의 감성과 감도를 지향하고 있으며 가격대는 그보다 높은 중고가대로 퀄리티면에서도 확실한 차별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지캐주얼 ‘디데이’도 내년 S/S 아동복 런칭에 이어 F/W 신규 캐주얼 브랜드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20대를 메인타겟으로하는 남성 타운 캐주얼로 세정출신의 조대형 이사가 진두지휘를 맡게된다. 현재 마지막 계약을 남겨놓고 있는 SK글로벌도 계약이 성사되면 ‘타미힐피거’를 내년 F/W부터 직수입 전개하게된다.
/윤혜숙 기자 sook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