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시장, 전년 대비 60%이상 신장

이례적 고속 성장…관심 집중

2003-10-19     KTnews
아웃도어 시장이 경기 불안에도 불구, 전년대비 60% 이상의 신장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은 건강 및 스포츠에 대한 관심 증대와 소비 수준 향상 등으로 매년 약 20-30%의 성장을 지속해 왔었다. 그러나 올 하반기엔 다른 복종이 역신장 하는데 반해 아웃도어 업체들은 고속 성장을 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코오롱 스포츠’는 전년대비 약 60-70%의 신장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매장 수가 지난해에 비해 2-3개가 증가된 것을 감안했을 때, 높은 성과라는 평이다. ‘코오롱 스포츠’의 조해운 과장은 “아웃도어 시장 자체 볼륨이 커져가고 있는 것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에 비해 물량을 30-40% 확대한 것이 적중했으며 내년에도 신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 스포츠’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내년에는 MTB와 피트니스 라인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델바이스’와 ‘밀레’를 운영하고 있는 한고상사도 전년대비 2배 신장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약 10개의 매장이 추가됐으며 물량은 리오더까지 감안했을 때 약 50%이상 확대됐다. 한고상사의 이명호 과장은 “전체적으로 아웃도어 소비자들의 수준이 향상되면서 브랜드 제품의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것도 주요한 원인”이라고 전했다. 또한 ‘노스페이스’도 70%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용품에 대한 젊은 층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