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쏘(TASSO)
1999-12-12 한국섬유신문
TASSO(대표 이민기)는 이태리어로 “주목(朱木)”을
뜻한다. 우노꼬레 4층의 타쏘는 자체 브랜드로 승부를
걸고 있는 대표적 매장이다.
이사장은 국내 굴지의 S브랜드에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특히 매장을 통한 월 수출액이 7∼8천만원에 이
를 만큼 외국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대만. 처음부터 한 바이어에게는 한 품
목만 판매한다는 영업 전략을 채택,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대만 단골 고객들을 확보했다. 제품 불량률을 낮
추기 위한 노력도 한 몫 했다고 한다. 대만 상인들이
직접 현금을 들고 찾아와 제품을 구매해 가고 있어 자
금 회전율도 매우 양호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이 매장
도 IMF만은 비껴갈수 없어 얼마전부터 매장 주요 컨셉
을 10∼20대의 학생층으로 전환했다. 이사장이 『스웨
터 빼고는 다 있다.』고 할 만큼 품목 역시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올해에는 털달린 코드가 유행이라는 말에 처음에는 수
긍이 가지 않았으나 그러고 보니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는 올해들어 유난히 털달이 코트가 많이 눈에 뜨이고
있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롱코트는 85,000∼95,000원이고 하프 코트는 5∼6만원선
이다. 정장은 6만원대. 이사장은 지금 다음주에 대만으
로 실어낼 가죽 자켓 생산에 여념이 없다.(우노꼬레 4
층20호 문의 : 250-7420)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