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Intertextile Beijing]직물교역 중심지 구축역할
해외 참가업체 크게 증가 열기 고조
2003-10-24 강지선
중국의 섬유산업 무역지로서 그 입지를 구축해 감에 따라 오는 2003 Intertextile Beijing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2003년 3월 17일부터 19일간에 걸쳐 개최되는 Intertextile Beijing은 참여업체수와 출품자들의 증가에 따른 수용범위를 늘리기 위해 전시장을 베이징 전시센터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주관업체인 메쎄프랑크 푸르트는 올 2002 박람회가 그 전년대비 300개 이상 업체가 늘어난 40%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이탈리아, 인도, 타이완, 중국의 전시관을 포함해 출품국들중 45%가 중국 본토가 아닌 해외에서 온 업체들로 이뤄졌다는걸 강조했다.
이들 해외바이어들은 47개국에서 온 13,118명의 참관객들이 인쇄와 컴퓨터기술, 디자인과 스타일링, 무역 출판물과 거래에 관련된 최근 직물, 원사, 실, 잡화 등을 보기위해 참여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의류·직물 및 잡화를 위한 국제 무역 박람회인 Intertextile Beijing은 중국이 수입관세의 감축과 새로운 상품규율에 대해 외국기업 상품을 더 쉽게 보호하려는 노력을 보여 해외 수출업자들의 더 많은 관심을 모은다.
또 베이징은 중국의 북경지역과 북동지역의 강력한 수입업자에게 다양한 직물 생산품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울의 경우 북경과 북동지역의 극한 겨울 날씨에 높은 수요를 보였던 국내 가먼트용도 뿐만아니라 수출을 위한 제조품목으로 유명하며 중국의 울 수입은 올 1/4분기에 21,561t으로 136%의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중국은 올 상반기 의류·잡화 수출이 1조 6천 880억 달러로 4.3% 증가했고 가먼트판매는 10%가 증가, 이시기에 중국의 GDP는 8% 증가한 5천 5백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감축된 관세와 새로운 상품 관련 법률로 중국은 수출업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베이징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