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999-12-12     한국섬유신문
애플(대표 한이섭)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아주 다양 한 색상의 여성용 망토가 걸려 있다는 점이다. 파스텔 톤의 푸른색 및 분홍빛 망토가 매장 중앙에 전시돼 있 어 한 번쯤은 지나가는 손님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다. 가격은 17,000원선. 올들어서는 짧은 마이보다는 하 프 또는 롱코트 종류가 많이 팔려나간다고 한다. 특히 겨울목에 접어든 11월부터는 매장 매출의 대부분을 코 트류가 차지하고 있어 올해 최대의 히트 상품으로 떠오 르고 있다. 패딩 롱 코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해 애플의 한사 장은 매우 논리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작년만해도 45,000원 전후에서 형성되던 패딩 코트 가 격이 올들어 35,000원대로 떨어진 주 요인은 상인들의 꾸준한 생산비 절감 노력에 기인하고 있다는 점이다. 원단 가격은 전년수준에서 동결됐지만 공임이 2∼3천원 가량 하락했고 상인들이 마진율을 낮춰 소비를 활성화 시키고 있는 것이 인기를 모은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고 설명한다. 애플에서 판매되는 패딩 롱 코트는 타 매 장보다 조금 더 싼 3만3천원선. 도매위주의 영업방침을 세우고 있는 점은 타매장과 같지만 애플은 소매 손님들 에게도 매우 친절해 일반 소비자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물건을 고를수 있다. 특히 소매 제품도 100% 반품이 가능해 계속해서 소매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노 꼬레 1층 51/52호 문의 : 250-7151)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