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주얼, 남성복, 여성복 등 전 복종에서 직수입 브랜드 런칭이 확산되는 추세 속에서 아동복 역시 직수입 브랜드 국내 진출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올 해 런칭된 ‘오시코시’ ‘미니망’ ‘쁘띠바토’ 등을 대표로 직수입 아동복 비중이 점점 더 늘어나는 상황이나 향후 1~2년 안에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버버리키즈’ ‘DKNY’ ‘팀버랜드키즈’ 등 명품 브랜드 아동복 라이센스 전문업체인 CWF의 국내 업체와의 계약이 희망 업체간의 경쟁으로 시기가 연기돼오던 가운데 최근 결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또한 시장 이원화 현상에 따른 고급 수요 잡기에 나선 아동복 업체들은 해외 유명 브랜드 라이센스, 직수입 계약을 위해 물밑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버리의 직진출로 변화된 버버리코리아가 내년 ‘버버리키즈’ 런칭을 추가로 전개할 예정이다. ‘버버리’ 성인 의류서부터 잡화까지 토틀로 전개하고 있는 버버리코리아는 ‘버버리키즈’를 추가로 전개, 패션 토틀샵으로 외형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 ‘겐조정글’을 전개하고 있는 효정통상은 ‘팀버랜드키즈’ 런칭 작업이 막판까지 이르렀다고 전했다. 마지막 정식계약을 남겨두고 있는 효정통상은 ‘겐조정글’ 안정화를 기한다음 내년 하반기 런칭을 기약하고 있다.
또 ‘DKNY KIDS’도 국내 전개가 거의 확정시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정실업은 ‘장프랑코페레’ 아동복을 내년 S/S부터 전개한다.
태승어패럴은 내년 S/S부터 진 브랜드 ‘리바이스’의 아동복을 런칭한다.
아직 정확한 브랜드 명이 결정돼지 않은 상황이며 정통 진 브랜드로의 아이덴티티를 충분히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전개 방향이 결정된 후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