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브랜드, 패션 스니커즈 전략화

캐주얼 스타일·직수입 제품 보강

2003-10-30     KTnews
‘엘레쎄’ ‘이엑스알’ ‘뉴발란스’ 등 스포츠 전문 업체들이 스니커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면서 브랜드 파워 높이기에 나선다. ‘엘레쎄’는 러닝화 및 테니스화 스타일의 클래식한 스니커즈가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스니커즈를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롯데 잠실점, 광주점, 대전점, 울산점, 관악점 등 신발 멀티샵에 입점하면서 스니커즈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 특히 ‘엘레쎄’는 올 가을부터 이전의 기본 러닝화 스타일의 스니커즈에서 벗어나 더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특히 캐주얼과 아동 라인을 중점적으로 개발했다. 한편 스니커즈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캐포츠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엑스알’도 스니커즈를 보강한다. 상반기에도 ‘플라이 런던’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스니커즈 라인을 보강한 ‘이엑스알’은 캐포츠 시장의 핵심 키워드인 스니커즈를 전략화한다. 특히 ‘플라이 런던’은 이태리에서 디자인한 스파이크 변형 스타일화로 천연소가죽과 천연둔피를 사용한 고급캐주얼 제품. 특히 산뜻한 컬러 및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을 갖고 있다. 한편 ‘뉴발란스’는 영국 상품 한정 판매로 희소가치를 높인다. ‘뉴발란스’를 국내 독점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스포츠는 RC150, LM576, M576 UK(영국)를 수입, 한정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는 직수입 한 150, 576 모델을 ‘뉴발란스’ 전문 매장과 멀티샵 TAF 의 몇 몇 주요점에 사이즈 별로 소량 공급한다. 가격은 약 14-15만원 선. 그러나 ‘뉴발란스’는 마케팅에 있어서 만큼은 고유의 전문 러닝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물론 스니커즈의 판매가 일반 러닝화보다 높긴 하나 ‘뉴발란스’의 가장 큰 강점은 전문 러닝 브랜드로서의 기능성에 있다고 강조한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