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섬유류 수출 6.5% 감소

편직물 4%대 성장…면·모직물 큰폭 수입

2003-11-04     강지선
올 9월말 전체수출이 3%대 증가해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섬유류 수출은 116억 2천 9백만 달러로 6.5%감소했고 수입은 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까지의 수출 누계실적을 살펴보면 직물류는 64억 5천2백만 달러를 기록한가운데 폴리에스터 직물은 16억 7천 3백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누계대비 13.9% 감소했다. 또 직물제의류(織物製衣類) 9.4%감소한 11억 천4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직물류 중 순면직물이 22%, 제품류 중 직물제 의류가 26% 증가했다. 직물류 품목별로 살펴본 수출실적에서 모직물과 인조장섬유직물이 올 9월까지 14%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편직물의 경우 3.9%성장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24%이상 증가해 사우디와 미국 다음으로 크게 증가했고 멕시코는 32%가 하락해 가장 큰 감소치를 보였다. 직물 수입실적의 경우 모직물의 수입이 올 9월까지 28%가 넘는 성장을 보였으며 뒤를 이어 면직물의 수입도 20%이상 증가했다. 또 일본의 직물류 수입이 13.9%로 증가세를 보인가운데 스리랑카는 37.7%가 감소했고 이밖에도 대만과 홍콩 지역의 직물류 수입은 20%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