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캐주얼, ‘보드·스키’ 공격적 확대

기능성·여성 아이템 강조 총력

2003-11-04     KTnews
스포츠캐주얼 업체들이 보드복 및 스키복 물량을 전년대비 평균 20-30% 확대하고 공격적 영업을 준비한다. 타 캐주얼 브랜드의 보드·스키복에 비해 기능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을 지닌 스포츠캐주얼 업체들은 올 겨울 좀 더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매출을 신장시킨다는 목표다. ‘이엑스알’은 크게 보드 전문 라인과 캐릭터 라인(스키복 라인)으로 구분했으며 총 15- 20로 스타일로 구성했다. 특히 방수, 발수, 투습은 기본 사양이며 풀 심 실링처리로 일반 방수 코팅 외에 봉재선 안쪽의 방수를 위해 따로 방수 테이프 처리를 하였다. 또 스키복은 여성 라인 위주로 디자인되었으며 특이 소재로 메쉬 본딩 및 표면 코팅 처리로 정교하게 제작한다. ‘루츠’는 전년에 비해 보드복 및 스키복 물량을 70% 가까이 확대하면서 가격하향화를 유도하고 있다. 공격적인 물량으로 시장 선점에 뛰어든다는 각오다. 한편 ‘챔피언’도 25%까지 증가시키고 보드복 세트를 주력아이템으로 제안하며 히코텍스 2L 소재에 하이포라 가공을 해 기능성을 강조하고 특히 짧은 길이의 여성 여성스러운 자켓으로 여성 고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스프리스’도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물량 확대를 기획했으며 하이포라 코팅으로 기능성을 강조하고 아이보리, 블랙, 블루를 메인컬러로 제안한다. 반면 ‘스포트 리플레이’만이 물량을 소폭 축소했으며 심플한 전문 보더용을 주력상품으로 기획했다. 따라서 주요 스포츠 업체들이 물량을 확대 기획한 만큼 기능성을 강조한 다운 및 보드복의 판매가 하반기 매출을 결정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