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사] 서광니트마

선침방식 횡편기 인기양면 칼라·몸판·부속 등 다양한 생산가능마돌 편직오일 사용·내구성·품질

2003-11-07     양성철
서광니트마(대표 서정수)가 개발한 선침방식의 원캠편직기가 호평 받고 있다. 서광은 지난 85년부터 선침식 니트개발에 노력해온 회사로 국내에서 컴퓨터횡편기분야에서 앞서가는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84년에는 3캠횡편기를 개발했으며 그 후 5캠, 4캠 등 다양한 기종을 개발하고 최근에는 생산성보다는 품질위주의 생산이 중시됨에 따라 원캠생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생산기종은 116TWM과 SKW-818두 기종을 생산하는데 SKW-818기종은 2캠의 경우 양면 칼라용 및 스웨터 편직용으로 사용되고 116TWM기종은 몸판 자카드, 몸판, 부속 등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116TWM기종은 앞, 뒤판, 소매 등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하고 구멍, 케이블(꽈배기)작업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이 회사는 편직프로그램을 자체개발 했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고객에게 무상으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아울러 문제가 발생시 신속하게 A/S에 나서기 때문에 고객만족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또한 다른 경쟁사의 경우 편직프로그램을 이태리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편직기 가격이 높아지는 단점이 있으나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편직프로그램을 사용하기 때문에 편직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서광은 현재 5게이지부터 16게이지 기종까지 생산하고 있으나 최근 하이게이지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시장흐름에 따라 내년 봄까지 18게이지 기종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금까지 사용하던 편직유를 독일의 마돌편직오일로 교체했는데 윤활성이 우수하고 오일 휘발성이 적어 바늘 내마모성이 우수하고 편직오일로 인한 오염이 쉽게 제거되는 등 우수성이 입증되어 최근에 생산되는 편직기에 모두 사용하고 기존의 고객에게도 편직오일의 교체를 추천하고 있다. 이 회사는 SKW-818기종을 지금까지 1200대 정도를 업계에 보급했으며 116TWM기종은 3년 전부터 생산하기 시작, 현재 500여대를 판매했으며 수출은 생산량의 20%, 내수는 80%를 차지하고 있는데 생산량은 월 15대 수준이다. 한편 이 회사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대지 160평, 건평 210평에 2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데 개발분야에 2명, 관리에 1명, 나머지는 전원 생산에 몰두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