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어패럴,「맨체스트」IMF형 판촉차별화
1999-12-12 한국섬유신문
남성복「맨체스트」를 전개하는 진세어패럴(대표 양순
묵)이 최근 불황극복을 위한 발빠른 마케팅전략을 펼치
고 있다.
진세어패럴은 지난 가을제품부터 IMF형 기획·생산을
시도,인기예상 및 베이직원단을 구입해 두었다가 반응
에 맞춰 발빠른 생산과 공급을 해 왔으며 백화점세일에
맞춰 가두샵의 활성화를 위해 이월재고를 상권특성별로
배분 판매함으로써 실속형 판촉전을 벌여왔다.
신제품과 이월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면서 차등세일을 실
시해 온 「맨체스트」는 덕분에 최근까지 재고를 소진
하면서 가을상품재고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누렸다.
특히 이월행사에 있어서는 주요대리점에 본사직원 3명
씩을 파견 지원함으로써 값싼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에
게 재고와 더불어 신상품을 구입하게 하는 등의 효율극
대화를 도모.
또한 맨체스트의 주고객이 30-40대이지만 신규고객과
날로 젊은 감성을 소유하려는 고정고객들의 패션욕구를
충족시켜주고자 20대 초에서 후반의 영캐주얼 단품을
동시에 완사입해 전개,매장분위기쇄신과 판매활성화를
지향해가고 있다.
양순묵사장은 『최근 백화점 등의 연중세일로 가두샵들
이 힘을 잃어가고 있으며 이에 대처하는 뚜렷한 회답이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상품이원화와 품목별 차등세일
적용,제품다각화를 통해 영업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노
력을 경주할것』으로 불황극복 방침을 설명했다.
더불어 진세어패럴은 올겨울에서 내년상반기까지 검토
와 준비단계를 거쳐 99년 추동에는 내셔널영남성캐주얼
브랜드의 런칭도 추진할 방침임을 밝혔다.
한편,진세어패럴은 기존40개에 달한 대리점중 10여개를
정리하고 4-5개점은 신규개설하는 등 유통점의 정예화
를 추진해가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