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은 대표, 인덕어패럴

효율적 생산 공정 시스템 개발

2003-11-11     황연희
인덕어패럴(대표 서동은)은 나산의 메인 생산 공장으로 공정분야의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에 최대한 주력하고 있다. 91년 설립 이후 10여년간 여성복 생산에만 전념해 온 인덕어패럴은 생산 공정의 새로운 괘도를 구성,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생산 공정에 있어 효율적인 면을 고려하여 새롭게 구성하는 것은 물론, 수작업을 편하게 하기 위한 부수적인 기구 개발 등으로 기술 개발 면에서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일 예로 인덕어패럴은 자켓 생산 공정의 경우 앞판 봉제시 단추달이 작업을 마친 후 뒷판과 함께 봉제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인 단추달이 과정이 마지막에 이뤄지는 것을 탈피했다. 인덕어패럴의 서동은 사장은 “단추달이 작업을 앞판작업 시 미리 해놓으면 완성 후 하는 것보다 부피감이 줄어들어 작업하기가 매우 편리하고 불량이 발생할 경우에도 수정작업이 편리해 직원들이 일하기가 매우 편해졌다”고 강조하고 현재 이 봉제공정에 대해 특허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오버록크 바늘을 교환하는 기구, 캐어 라벨을 들어주는 기구 등을 개발해 작은 부분이지만 작업자들의 수고를 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아이디어의 주인공은 바로 인덕어패럴의 서동은 사장. 서동은 사장은 삼성물산 근무시절부터 생산 노하우를 접목시켜 생산 효율을 제고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해는 중소 기술혁신 대전 산자부장관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또 충청대학교 강단에 서서 교육과 실무가 연결될 수 있는 산교육을 체험하기도 했으며 각종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덕어패럴은 최근 ‘퍼피야드’라는 애완견 의류 브랜드를 런칭, 애견 체형을 위주로 한 패턴, 기능성 소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