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패션, 내년봄「파세르」재런칭

1999-12-10     한국섬유신문
여성캐릭터의 선봉 하라패션(대표 정귀섭)이 내년 S/S 를 겨냥해 「파세르」를 재런칭할 방침이다. 최근 재무구조 안정화에 박차를 가해 기업 견실화를 도 모하고 있는 하라패션은 내년 봄 「파세르」를 재런칭 함으로써 여성복 전문社의 입지를 강화한다. 하라패션은 올 하반기 영캐주얼 「앳마크」의 브랜드 매각 등으로 다소 위축된 분위기였으나 「윈」이 겨울 호조세를 나타내기 시작하고 지난달 기업주주 변경 등 으로 구조조정을 실시, 자금력과 사업부가 안정되면서 본격전개에 나서고 있다. 「F,COLLECTION」의 모체인 「파세르」는 별도 라 인으로 전개되며 하라패션의 우수한 제품 기획력을 바 탕으로 여성복 시장 세분화 및 니치마켓 공략의 대표적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그간의 인지도와 하라패션의 신뢰도, 마켓 구성에 필요한 요소브랜드라는 점에 힘입어 유통관계자들의 호 응을 얻고 있는 만큼 내년도 전개에 무리가 없을 것으 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하라패션은 지난 1일 서초동 예술의 전당방면 정 주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