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광 한국의류산업학회 회장

1999-12-10     한국섬유신문
한국의류산업학회는 4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국제회의 장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성수광(효성카톨릭대) 교수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부회장엔 윤용관 갑을연구소장, 조복제 동성교역대 표, 박옥련 경성대교수, 양숙희 숙명여대 교수가 선임됐 다. 학회는 앞으로 섬유 및 의류제품에 관한 학문연구와 기 술발전을 도모키 위한 발표회, 학회지 발간 등의 사업 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수광 초대회장을 만나 대구 패션산업발전의 전망·향 후 계획을 들어봤다. △한국의류산업학회가 다루어 나갈 사업내용은. -학회는 의류와 관련된 생산, 기획, 유통, 소비 등에 관 한 연구와 조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따라서 각종 학술 활동이나 학회지 발간, 산학협동체제구축사업 등을 활 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활발한 연구활동을 꾀하기 위해 각종 포상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대구에 본부를 둔 전국단위의 단체인데, 결성과정에 서 어려움은 없었는가.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구경북지역 은 25개 대학에서 의류관련학과를 개설해놓고 있을 만 큼 이 분야의 기반이 단단하다. 서울에 본부를 둔 한국 의류학회가 있지만 대구경북회원들의 활동이 두드러지 고 있는 것도 단체를 결성하게 된 요인중 하나다. 이러 한 요건들이 갖추어져 몇 년 전부터 단체결성을 하자는 목소리가 흘러 나왔었다. 다행히 학계와 업계에서 동참 하고 격려를 보내와 어렵지 않게 학회를 결성하게 됐 다. 앞으로 학회를 관심있게 지켜봐 주길 바란다. △사업내용에 있어서 섬유관련 학회와의 중복이 예상되 는데. -그렇지 않다. 의류산업학회는 의류에 포커스를 맞춘 기획, 생산, 유통, 소비 등의 분야를 집중 연구하게 된 다. △앞으로의 계획은. -대구패션디자인센터와 업계 등과의 공조체제를 구축, 실질적인 연구활동을 펼쳐나갈 생각이다. 후학들의 활 동기회와 폭을 넓혀나가는 사업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 다. 밀라노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역할을 찾 고 연구하는 학회가 되도록 힘쓰겠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