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사, 신시장 개척 활발
미샤·한섬·신원·YK038…캐주얼·진 브랜드 속속 런칭
2003-11-16 한선희
여성복전문사들의 뉴마켓 공략이 본격화됐다.
여성복 탑 전문사들의 영역확장이 가속화되면서 다브랜드화가 급진전되고 있다.
특히 여성복사의 감각적 차별화가 캐주얼에 접목되면서 성공사례를 속속 보이고 있어 향후 여성복사에서 패션대기업으로의 도약이 예고되고 있다. ‘미샤’, ‘쏠레지아’에 이어 영캐릭터캐주얼 ‘애니알릭스’를 내년 상반기 선보이는 미샤는 유니섹스 시장 진출을 위해 계열사를 설립하고 런칭 시기를 조정중이라는 후문이다.
‘애니알릭스’는 정시흥 사장이 진두지휘하며 유니섹스 신규 브랜드의 경우 ‘마르조’, ‘페페’ 등서 활약한 바 있는 최진용 사장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섬도 ‘타임’의 남성복 시장 진출 성공에 이어 신시장 진출을 캐릭터 진캐주얼 시장으로 설정했다.
내년에 진 브랜드 ‘디젤’ 런칭을 추진중이다.신원도 북유럽 감각을 차별화로 내세워 감성 캐주얼 시장에 본격 가세한다.
캐주얼 시장 진출은 이번이 두 번째 시도인 만큼 대대적이고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으로 진입한다는 의욕이다.
데코는 이미 ‘데얼스’로 감성 캐주얼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데얼스풍’을 트렌드로 확산시킬 정도로 캐주얼 시장 조기 침투 및 안착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YK038은 세컨 브랜드 ‘샤틴’의 안착에 이어 캐주얼 ‘흄’을 내년 상반기 전격 런칭한다.
유통관계자들은 소비자 착장 변화 상 캐주얼 시장이 황금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여성정장이 침체기를 걸으면서 캐주얼 시장 진출이 당연시 되고 있으나 차별화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