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라이프 스타일’ 침투 확대
자체 라이브·클럽·Bar 등 거대 행사 지원캐너비·쌤·후아유 적극 나서…서비스 만족도 극대화
2003-11-21 KTnews
이제 캐주얼 업계가 상품이 아닌 캐주얼 라이프로 대변되고 있다.
특히 이번 하반기들어 몇몇 캐주얼 브랜드들이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밀접한 마케팅으로 눈길을 모으면서 이제 문화 마케팅은 브랜드를 대변하는 요소로 정착하고 있다.
‘캐너비’가 이달 22일 젊은이들의 자유문화가 숨쉬는 홍대앞에 전용 클럽을 오픈한데 이어 ‘후아유’도 로얄고객과 소비자들을 위한 공간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쌤’도 홍대 클럽들과 연계해 매달 클럽데이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나섰다.
이러한 마케팅 현상은 팬사인회나 사은품 증정식의 기존 이벤트보다는 고차원적이며 규모면에서도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또한 기존의 캐주얼 브랜드들이 대중을 타겟으로 넓은 영역의 마케팅을 펼친데 반해 더욱 영화, 음악, 춤등 더욱 세분화된 문화속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브랜드와 같은 옷을 즐기는 소비자들은 같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게 될 뿐만 아니라 퀄리티 있는 서비스로 브랜드 신뢰도가 높아지게된다는 것.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문화참여에 대한 메릿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브랜드들을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계기로 만들고 있다.
실제 ‘캐너비’는 전용 클럽을 오픈하면서 브랜드 컨셉의 기반이 되고있는 영국의 생생한 자유문화를 전달하고 이를 대소비자들과 직접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매고객은 30% 할인받을 수 있으며 매달 스페셜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대에서 매달 코어 이벤트를 진행하는 ‘쌤’은 자사 브랜드 착용시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며 인터넷 방속국과 연결 동영상으로도 즐길수 있도록 했다.
델라구아다 홀에서의 파티를 준비하고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이벤트를 마련하는등 문화와 함께한다는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나가고 있다.
한편 신규 런칭하는 ‘애스크’도 내년 1월 테너쇼를 개최하면서 고객들에게 첫선을 보이게된다.
이를 기점으로 정기적인 째즈공연과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개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윤혜숙 sook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