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 온두라스 자유수출공단 건설

웅천텍스텍, 중남미 최대 니트 공장 가동

2003-11-25     김임순 기자
중남미에 최첨단의 자동화 경편 환편 원단 가공공장이 국내업체에 의해 건설 유럽을 비롯한 미국의 대형 바이어들이 몰려오면서 세계적인 생산단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웅천텍스텍(대표 권오현)은 중남미 온두라스에 투자한 웅천자유수출공단내 웅천온두라스를 설립하고 경기섬유 금오텍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공장을 운영한다. 웅천온두라스는 일 60톤 생산 캐퍼의 경편 및 환편 염색가공 사염 나염 등 전 공정을 거친다. 특히 웅천온두라스는 경기섬유와 금오텍이 환편을 담당하면서 성공적인 시 가동을 마치고 일부라인의 가동에 돌입했다. 현재 전 공정이 완비 된 후 가동량의 약 40%정도를 운전하고 있는 웅천온두라스는 당초 투자키로 했던 정우섬유의 갑작스런 중단으로 어려움이 다소 있었으나 슬기롭게 처결하고 마무리에 돌입한 것. 대단위 부지 위에 폐수와 관련된 전처리와 후 처리 공정에서 자연과 친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만들어졌다. 무엇보다 질적 양적인 면과 규모 면에서 해외 유수의 업체들과 어깨를 견줄만한 설비를 갖춰 웅천공단은 종합 섬유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웅천공단은 현지 주민들이나 온두라스 정부에서조차 상당한 감탄을 모으고 있다. 웅천공단내 웅천온두라스는 이미 해외 유수의 바이어들과 엔지니어분야 전문가들이 방문해 공장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웅천 온두라스를 방문한 독일의 유명한 섬유기술자인 에곤 보러(EGON BOHRER)씨는 “나의 일평생 70이 다되도록 이렇게 좋은 공장은 보는 것만으로도 행운아다”라고 말하고 “이것은 공장예술의 극치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것. 이외에도 웅천 온스라스야 말로 미국인들은 “WONDERFUL!!” “꿈의 공장”이라는 등 갖가지 수식어가 웅천 현지 공장의 생산 설비와 규모 모습을 대변해 주고 있다. 웅천 온두라스 설비가 최첨단 자동화된 것과 함께 공장 각 동과 기숙사 시설 등은 현지의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원칙으로 먼 장래를 대비한 공장이다. 한편 웅천텍스텍은 내달 20일부터 열흘간 일정으로 현지 기술자와 근로자 관리자들의 가족과 친지를 초청 현지 공장답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2월 본격 오픈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