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톱디자이너들 사회참여 의식고조
1999-12-10 한국섬유신문
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회장 루비나)의 98년도 연말행
사가 폐막됐다.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의 사회 참여의식과 관심도를 크
게 반영하는 이행사의 올해 테마는 가정붕괴와 굶주림
의 고통을 겪고 있는 「결식 아동돕기」.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의 자선패션쇼와 바자전시를 통해
후원가 모금형식으로 진행된 이행사에 앞서 루비나 현
패션그룹 회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서 패션디자이들이
우리 사회 어두운 곳을 밝히고, 보다 아름다운 세상만
들기에 앞장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
다」는 취지의 메시지와 함께, 1985년부터 매년 11월과
5우러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랑
의 바자회및 청각장애 어린이 돕기등, 이사회의 소외된
계층에 주는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는 세계패션그룹의
활동상을 소개.
한편, 패션그룹의 행사중에는 98패션대상부문과 패션
저널리스트상 수상이 익었으며, 최경자여사(국제패션
디자인연구원 이사장), 이명희(보그코리아 편집장)과 권
영호(사진프리랜서)가 각각 선정됐다.
참여작품은 오은환, 김동순, 설윤형, 이규례, 박동준, 지
춘희, 유정덕, 최연옥, 이정호, 손정환, 정은아, 조은숙,
최유미, 김미경, 양윤지, 변지유, 홍미화, 문영희, 강희
숙, 한혜자, 루비나, 베로니카정, 정영혜, 양성숙, 박재
원, 김선자, 진태옥씨등 국내 유명디자이너 27인의 2~4
점.
차기회장으로는 강희숙부띠끄의 디자이너 강희숙씨, 부
회장직에는 지춘희씨가 맡기로 했다.
한편, 이 행사를 후원한 세계 최대의 기독교 사회복지
기관인 월드비전은 현재 전국 곳곳에서 8천5백여명의
결식아동을 돕는 일을 하고 있으며, 이번 결식아동을
위한 패션그룹의 밤 행사를 통해 모아진 후원금도 이들
을 위해서 쓰여지계 된다.
<유슈연 기자>